원작:https://arca.live/b/lastorigin/8477800?mode=best&p=1


2 편: https://arca.live/b/lastorigin/8485718?category=%EC%B0%BD%EC%9E%91%EB%AC%BC&target=all&keyword=&p=1


'오늘도 평화롭고 별 다른 일 없는 일상을 보낼 줄 알았는데.......'

지금 나는 매우 혼란한 상황에 빠져있다.  오르카호에 있는 애들이 모두 다 내가 알던 애들과 너무나도 딴판 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이건 꿈일꺼야 꿈!' 

이렇게 생각하면서 나는 아침 부터 있었던 일 부터 지금 까지의 일을 곱씹었다......


오늘 날은 아침부터가 이상했다. 분명 누구랑 동침한다는 계획이 없었는 데도 불구하고 옆에는 콘스탄차가 누워 있었던 것이다.  그래 .... 그것 뿐 이었으면 문제는 없었다. 문제는 그 다음 이었으니....


"일어나셨어요 주인님~"

".....콘스탄차 너 왜 내옆에서 자고 있는거야?"

"당연히 오늘은 저랑 자는 날 이라서 그런거죠 설마 그걸 까먹으신 거에요? 너무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저랑 관련 된 그런 중요한 것을 까먹으시다니! 그것도 거의 항상 있는 일을.... 주인님 미워! 흥칫뿡 이다!"


????? 너무나도 혼란스러웠다. 내가 알던 콘스탄차 와는 너무나도 다른 성격이었다. 내가 알던 콘스탄차는 적어도 그런 말투는 쓰지 않는 데.... 잠깐 거의 항상 있는 일 이라고?


"무슨 말하는 거야? 거의 항상 있는 일...."

"언니! 역시 오늘도 주인님 침소에 몰래 가신 거군요!"


이때 누군가 가 내 방에 들어와 외쳤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예상 못한 인물이었다...


"앨리스! 너 지금 무슨 말 하는거니? 몰래 라니? 난 엄연히 동침 시간표에 있어서 여기에 온 거라구!"

"하아... 언니가 멋대로 만든 그 동침표요? 그거는 효력도 없는데다 그냥 언니 이름만 적은 엉터리 잖아요. 안 그래도 주인님이 어제는 힘들어 보이셔서 아무도 안 들여 보낸건데 언니가 이러면  무슨 의미에요? 생각은 있어요?"

"으으... 너무해! 저번에 도 그렇고 왜 언니편을 안들어 주는거야? 흥! 몰라 앨리스도 미워!"

"에휴... 언니 큰언니 다음에 나온 기종이신 데 제발 체통좀  지켜요 좀!"


...... 앨리스가 지금 저 말 하는거 맞지? 앨리스가?  언제나 날 유혹하려는 앨리스가? 항상 주위의 상황이나 말도 무시한채 언제나 호시탐탐 나의 정력을 빨아 먹으려는 그 세라피아스 앨리스가?!

"....아무튼 주인님 그만 괴롭히고 얼른 나가세요 안 그래도 언니가 하셔야 할 서류처리나 그 외의 사무적인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 알았어 간다 가! 흥! 못된 앨리스! 앞으론 볼때 마다 뺨을 꼬집어 줄 꺼야!"

"네네 알겠으니까 얼른 일이나 하세요. 뺨은 얼마든지 꼬집혀 줄테니까."


결국 콘스탄차는 그렇게 나가고 나는 어안이 벙벙해 져서 멍하니 있었다....그래 이건 악몽내지 애들의 자작극일 꺼야....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앨리스가 내게 다가왔다.


"주인님 괜찮으세요? 언니가 더 피곤하게 만드신 건 아니죠?"

"어 그래 난 괜찮아..... 근데 너 앨리스 맞아?

"네?"

"아니 그게 아니라... 혹시 닥터가 분장한거야? 아니면 자작극? 그게 아니면.....철충의 세뇌? 그게 아니면..."


이에 앨리스는 나를 한심하듯 이 쳐다 보며 말했다.


"하아.... 주인님 아직도 꿈 나라에 계신건가요? 뭔 뚱딴지 같은 소리에요? 지금 보니까 주인님 완전히 쌩쌩 하신 거 같은데 이제 주인님도 업무 보셔야죠."

"역시 나 놀리려고 다들 이러는 거지? 맞지?!"

"아 진짜 주인님 까지 왜 그래요? 안 그래도 한심한 언니들 과 동생들 때문에 돌아버릴거 같은데 주인님 까지 이러 실래요? 저 진짜 정신나가서 폭격으로 어디 날라가는 거 보고 싶어요?!"

"그.. 그래 알았어 알았어! 미안해 내가 지금 막깨서 그랬나봐 미안해."

"...아니에요 저도 방금 심한말 해서 죄송해요. 아무튼 아침드시고 나서 업무에 복귀해 주세요. 그럼 전 이만..."


그 말을 끝으로 앨리스는 나갔다.... 저거 앨리스 가 맞긴 한건가?

아무튼 나는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가는 길 이었다 그런데.....


탁!

"꺄앗?!"

 

갑자기 누군 가가 내 엉덩이를 때렸다. 그리고 내게 인사를 건냈는데... 


"역시 오늘 도 크고 탱탱한 걸 사령관? 바로 덮치고 싶을 정도야~"

"메...메이?! "


이번에도 놀랄 노 자 였다 메이라니... 처음엔 고압적 으로 굴었지만 나중엔 나에 대한 감정 때문에 제대로 말도 못걸게 된 메이가 이런 대담한 짓과 말을 하다니...




...다음에 계속...?





자기전에 찍 싸봤어. 나중에 문제 되면 삭제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