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피디입니다 ^^ 진짜 맞구요 작별인사도 못드리고 떠나서 작별인사를 한번 하려했는데 
평소 공지는 좀 딱딱한 방식으로 나갔기 때문에 새롭게 접근해봤습니다 ㅎㅎ (이왜진!!!)

사실 오늘 이벤트를 공카에 쓸까 망설였으나. 퇴사해서 한명의 자유인이기 때문에
공카에 쓰게되면 너무 현 개발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자제하였습니다 공카분들이 이 글을 보고 있으면 
너무 서운해 하지마세요 

공카 / 챈 / DC / 루리웹 저에겐 모두가 소중한 라오 유저분들입니다 
그래서 모든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는게 제 하루 일과였습니다 쓴소리도 좋은소리도 많은 목소리도 필요한 법이니깐요 

누군가는 유저들이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 악성유저아니냐 했지만 전 오히려 그만큼 라오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악플보다 무서운게 무플이라고 .. 글 내용보다는 글안에 숨겨진 유저의 마음을 읽는데 좀더 집중했습니다.

그래도 유저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라는 마음으로 사령관님들이 지어준 이름 "요피디"를 오피셜로 사용하게 되었고 
정말 업데이트 한번 한번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네요 

라오 프로젝트는 쉬운 환경은 아니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부임시 초기 상황이 좋지는 않았으니깐요 
그래도 개발팀 모두가 개발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었고 사령관분들의 저 열정적인 마음이 있어 
저도 포기하지 않고 개발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게 다 여러분 덕입니다 

중학교 3학년때 장례희망에 게임 개발자를 적고 현재까지 4378개의 콘솔 게임 엔딩을 클리어했고 
07년도에 게임 기획자로써 처음 시작해 라오는 4번째 총괄 디렉팅이였네요  

이 시간동안 라오는 굉장히 의미있는 프로젝트였기에 
진심으로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령관님들께 감사의 말씀과 영광의 시간이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함깨해준 우리 라오개발팀 모두 감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돌아다니면서 잡아온 외주 작가님들 모두 감사하고 애정을 듬뿍 주셔서 고맙습니다

특히 핑크밀 작가님은 처음 모셔올때 경영진을 설득하는데 힘들었습니다
물른 바로 퀄리티로 보답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죠 ㅎ
 
우리 터줏대감 그 힘든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남아주신 태시작가님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또 어설픈 일본어로 잡아온 일본작가님들 일본어가 서툴러서 죄송합니다 ^^
그래도 라오에 열정 가득 담아주셔서 진짜 감사드립니다 

꼭 한번 언급하고 싶은 오부이작가님 처음 보내주신 축전을 보고 
정말 라오에 애정이 많으시구나 하고 감동받았습니다. 

오늘자 기사로 전대물 소식이 나갔으니 드디어 이야기가 오갔던 두번째 작가님의 작품을 
라오에서 뵐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멀리서 응원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전 또 새로운 프로젝트의 디렉터로써 일을 시작하려 합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뵐 수 있겠지요 ?
다시만날 그날까지 다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즐거운 추억을 우리 라오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마칠까하다....




--------생각해보니...-------


이제 피디 아니니 말좀 편하게 말하자!!! 
텐가이 드플 콜라보 나때 이야기 나온건 맞는데 이야기 정도 나왔고 나머진 나도 몰루!!!
그려 나 틀딱맞다! 
아놔 우유님은 나 입사전에 이미 입사 예정이였음.. 비슷하게 입사한 피디가 에이디 보고 그림가지고 이래라 저래라하는것도 좀 그렇잔아
내가 말 이상하게 할때는 사실 어른들의 사정으로 말못할때 이상한게 한거다.. 걍 내가 욕먹고 말지라는 느낌으로
원래 개발방향성 잡아놓은게 있긴한데 고만물어봐 내 생각을 말하면 현 개발팀이 얼마나 부담스럽겠음! 앞으로는 수호 피디의 시대다!
최소한 난 위에서 매출압박 받은적없... 걍 내가 셀프로 받았지...... 가격인상도 내가 정말 진짜 더 많은걸 하기 위해서 내가 올린거 맞다
우리팀 구호는 "잘되면 직원탓 안되면 피디탓" 이였다!
전임자들 고만물어봐! 과거가 어떻든 내가 맡은건 라오프로젝트고 난 과거의 기록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갈뿐 
진심 라오 4년이 오래됬다고 생각한적 없음 10년 갈수 있는 방향을 항상 고민했음
나 사실 사령관랩 20 정도였음 ㅋㅋㅋㅋㅋ 너무 바빠서 라오할 시간이 그닥 많지 않았... 프로게이머가 게임 잘만드는건 아니잔 ㅋㅋ
그래도 뭐 게임 개발에 기본기는 누구보다 튼튼하다고 자신있어서 항상 정책 고민을 많이했고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음
너희한테 정체가 들킬까봐 내 SNS 도 다 탈퇴했다 이놈들아!! 

하악하악하악 취소선!!! 취소선 취소선!



그리고 립서비스 아니라. 정말. 진짜. 진심 너희들이 고마웠다. 영광이였다 다음에 꼭 다시보자 
그럼 이만 라스트 오리진 요피디.. 아니 송광근 피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