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일 하시다가 교사로 오신 분인데, 자주 입는 검회색 정장이 되게 잘 어울리셨음
 장난기도 살짝 있으신데 평상시엔 점잖은 분이라 분위기도 멋있었고
그 선생님이 가르치는 것도 되게 열성적이고 잘 가르치셔서 약간 존경심도 갖고 있어서 그런지
 더 늙으시기 전에 냉동인간으로 만들어서 교문 앞에 동상처럼 세워두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