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바로 옆반 담임이 고2때 우리 담임으로 됐고 담당 교과목은 미술이었음

고1때부터 복도에 애 엎어놓고 빠따치다가 애가 허리 숙이니까 허리띠 한손으로 잡고 들어올려서 줘패는 미친놈이었음 

실시간으로 엎어지고 들어올려서 패는거 봤음

1학년때 그 반 애들 말 들어보면 진짜 뭐만하면 주먹나가는 선생이었다고함


고2 처음 등교날 아침에 가위 들고오더니 바로 반 애들 전부 구렛나루 잘라버림

투블럭처럼 머리 옆뒤 민애들은 윗머리를 그냥 한웅큼 잡아서 잘라버림

다음날 그거에 맞춰서 머리길이 줄여오라고


개빡쳐서 그자리에서 가방싸고 나온다음 부모님한테 말하고 교육청에 신고하고 경찰에도 신고함

부모님 교육청에 전화해서 엄청 뭐라하고 교감한테도 엄청 뭐라하고 다음날 경찰까지 학교로 부름

경찰 있는 자리에서 교육청에서 온 사람, 교감, 학생부장, 담임, 부모님 다 모여가지고 각서쓰게하고 

교감이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해서 담임이 나한테 무릎꿇고 사과함

나 포함 반 애들 부당하게 안때린다 그런 얘기였는데 난 이미 내 생각대로 됐다 싶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남


이후로 담임이 딴반애들은 다 개패는데 우리반 애들한텐 뭐라고도 못하고 맨날 전달사항만 말하고 미술실에서 안나옴


나도 선생이 내 눈치 보는거 아니까 선생이 뭐 시키려고 하면 하기 싫다고 대놓고 배짱부리고 짜증냄

둘리새끼처럼 초능력 맛 좀 볼래? 처신잘하라고 같은 태도로 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