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파설정이 싸우다가 중태에 빠지는거 아니냐?

그런데 옆에 끈 하나 손상되지 않은 마이크로비키니와 손목, 발목의 장신구를 가지런히 놓코서,

온몸으로는 육수를 뿜어대고 하트눈이 된 상태에서 눈물흘린다?

이거 싸우기는 한거 맞냐?


그런데 사실 상상해보면 이게 더 꼴리기도 함

타인에게 절대 보여주기 싫은 자신의 콤플렉스나 다름없는 지방낀 가슴을 밑으로 축 늘여뜨리고, 두꺼운 삼겹살이 삼단으로 접힌, 아주 추잡하고 볼품없는 모습을 적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잖아?

그걸 본 적들은 라비아타의 지방살을 눈으로 훒어보고는 킬킬거리며 자기네들끼리 품평하기 시작하는거지

여자로써 최악의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 될 이들에게 보여주면서 까지 목숨을 구걸하는 라비아타

자신의 추태를 비웃으며 역겨워하는 그들의 품평회를 직접 눈 앞에서 듣고는 자존심이 바람에 휘날리는 낙엽처럼 바스러지고,

수치심에 온몸에서는 육수가 뿜어져나오기 시작하며, 삼겹으로 접힌 지방층과 기름끼로 가득한 유방은 부들부들 진동하지

그럼 적들은 참다못해 빵터져서, 마치 약속이나 한듯 동시에 웃어대기 시작하고 라비아타의 심장은 쿵쾅쿵쾅 터지기 일보직전이 되어 얼굴이 새빨게 지며 눈에서는 눈물이 맺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