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무라 셜록"과 그의 조수 "즐거운 토모(돌연변이 토모)"는 키리시마 스캔들을 전 세계에 알려 주목을 받게됨


그 이후 즐거운 토모는 펙스사에 "도용"(허락없이 남의 정보등을 훔쳐서 자기 개인 이익등을 위해 사용하는 행위) 되어

"자비로운 리앤" 이라는 개체를 만드는데 사용됨


키리시마 1부 시작부터 닥터가 던지는 딥다크한 느낌이 드는 설정

이 부분은 맨 뒷부분의 리앤의 대사와 연결됨




VR게임 초반부 하토모리 의원 암살 당시 줏어낸 서류 내용


뒷부분 내용이 더 있지만 뒤에가서 연결함






뒷부분과 연결되지만, 셜록의 말에 의하면 머리를 다쳤는지 이름만 알고 그냥 헤실헤실거리는 섹돌에 불과하다고만 말함







아까 하토모리 암살 때 언급된 계약서의 내용


저 당시 일본은 국가기밀이라는 이유로 외국 섹돌 수입에 엄청 제한적이었으나,

블랙리버와 일본 사이에 덴세츠가 끼여서 엄청 큰 계약을 진행할려고 했음

하지만 블랙리버 입장에선 덴세츠가 가운데 끼여서 이득보는게 마음에 들 리가 없지 ㅋㅋ


대외적으로는 덴세츠제 섹돌이라 문제가 되지 않으니 일단은 덴세츠와 정부간 끈적한 유착관계를 묘사함



계약은 이미 어느정도 진행되어 군의 높으신분들도 만족하는 모습




야쿠자가 언급한 보스는 자주보던 그 카사사키 후쿠다 (칼찬 틀딱)

그리고 넌지시 던지는 AGS가 섹돌과 강화인간을 구별 못한다는 떡밥



스토리 상 케인의 첫 언급

여태 한번도 언급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언급된거라 언제 풀릴지 기약도 없음 ㅅㅂ




철남충이 익숙한 모습이라고 하는걸로 보아 꽤 중요한 떡밥인듯





블랙리버와 일본 사이의 거래에 덴세츠가 끼어드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블랙리버는 080 기관을 움직여서 

덴세츠의 이미지를 실추 + 블랙리버의 일본 입성의 교두보로 삼음


시라유리의 대사가 참 인상적인데, 부패를 알린 정의로운 기자로 이름이 남을 것이지만 죽여서 입막음 시키겠다고 함


여기선 그냥 단순히 같은 조직의 하급 요원을 협박하는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맨 마지막 에필로그에 가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듦





2년전 토모가 셜록에게 주워지기 직전의 모습


정황으로 보아 080 소속의 토모는 덴세츠의 치부를 잡아내는 첩보작전에 실패하고 도주 중이며,

도주에 실패하여 그동안 모은 정보들을 폐기 후 자살하려함

하지만 마지막 총알이 없어서 자살도 실패하고, 셜록에게 주워짐




과거 회상에서 나온 장면이지만, 철남충 앞에서 토모에 대해 말한것과는 많이 다름


분명 자기 이름밖에 모르고 그저 헤실헤실 웃고 다닌다고 하던 셜록의 말과는 전혀 다른, 냉철한 첩보 스파이의 모습


물론 VR 게임상 진행을 위해 도움이 필요해서 만든 가상의 인물이지만, 

분명 외부의 사람이니 모든 전말을 말해줄 수 없었다 라고 넘어갈 수 있음


근데 그렇게 넘어가기엔 굳이 회상씬을 통해서 구라였다 라는걸 밝힐 필요가 있었나? 싶음





토모가 셜록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보여줄려고 했다 라고하기엔 뭔가 이상함

앞뒤가 안맞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폐기될 뻔한 부하를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윗선에 똥꼬쇼 열심히 해놨는데 시발 ㅋㅋ

시라유리 입장에서는 개허탈할듯




1부에서 언급된 강화인간이라는 떡밥의 회수 장면


떡밥이 꽤 여러개 있어서 이거 보고 아 ㅋㅋ 하면서 1부 다시 보러 갔다옴 ㅅㅂ 중간중간에 잘 숨겨놨더라





이번 이벤트에서 라오와는 전혀 관계 없지만 꽤나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 장면


고전 SF 부터 지금까지도 쭉 이어진 인격 동일성의 문제임

SF가 아닌 훨신 더 고대로 넘어가면 테세우스의 배, 미래적 관점으로 보면 복제인간이라는 심오한 화두를 던져줌


저 장면에서 맛조이 이 새끼들 존나 무거운 질문도 다룰줄 아는구나 하고 감탄함







적어도 "즐거운 토모"를 기반으로 만든 개체인 "자비로운 리앤"은 스스로가 즐거운 토모라고 인식을 하고 있음

모든 개체가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맛조이, 더 좁게 보면 스토리작가의 입장은 확실하게 보여짐


VR 속 즐거운 토모 = VR 속 자비로운 리앤 인건 맞지만

VR 속 자비로운 리엔 = 복원된 자비로운 리앤은 성립할까?










그래도 나름 게임이라 해피엔딩을 맞이한듯 싶다


문제는 그 다음장면






그렇게 큰 사건을 세상에 퍼뜨리고 난 후 얼마지나지 않아 너무나도 허무하게 

"완벽한 사고사" 로 세상을 떠났다는 셜록




그리고 "즐거운 토모"가 펙스에 납치되기 전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서 검증했다고 함






리앤의 언급으로는 평범한 사람이 너무 과한 업적을 이루어서 명을 달리했다 라고 하는데,

이 대사랑 VR 속 시라유리의 대사를 겹쳐보면 다른 해석이 가능함


부패를 알린 정의로운 기자로 이름이 남을 것이지만 죽여서 입막음 시키겠다는 대사랑

스캔들 기사 이후 너무 허무하게 사고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정황이 맞아떨어짐


3대 기업인 블랙리버는 휘하 조직인 080을 이용해 덴세츠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일본과 직접 교역하는데 성공함


그리고 스샷찍는걸 까먹었는데, 누군가 의도적으로 기록을 세상에서 말소시켜서 관련자료를 찾을수 없다 라는 철남충의 언급이 있음


3대 회사와는 달리 독보적인 방법으로 성장하던 덴세츠를 약화시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블랙리버 입장에서는

하토모리 암살 사건에 나왔던 그 계약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는것을 막아야만 했고

그 결과 휘하 조직인 080을 통해서 처리했다 라는 추측이 나옴


왜 하필 080이냐 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그 성능 좋은 "즐거운 토모" 조차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검증했으나

"완벽한 사고사"라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


시라유리와 즐거운 토모의 관계는 앞서 VR에서 봤듯 시라유리가 훨신 상급자라는 추측이 가능함

그 시라유리조차도 똥꼬쇼 해서 겨우 살려둔 말단에 불과한 토모가 080 내부에서 얼마나 힘이 있을까


그리고 3대 기업 그것도 군사력을 메인으로 삼는 회사의 첩보부대면 규모도 힘도 어마어마했을텐데,

그저 소모품에 불과한 일개 말단 섹돌따위의 정보망을 차단하는건 일도 아닐게 분명함


결국엔 즐거운 토모의 능력으론 어떠한 증거도 못 찾아서 "사고사"라고 단정지었다고 생각함

진짜 아무일도 없이 갔다고 하면 사고사 라고 할리가 있나

(사고사 : 추락•충돌•낙뢰()•익사 등의 사고, 또는 재해에 의해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재해사라고도 한다)

리앤 본인도 모르는 무언가가 셜록을 처리했다는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리고 일반적인 토모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라는게 전 세계에 알려진 "즐거운 토모"는

평범한 토모와는 다르다 라는 전략적인 가치로 펙스에 납치됨


그저 단편적인 대사들만 보면 좀 씁쓸한데 정도의 이야기가 조금만 다르게 보면 배드엔딩임

즐거운 토모는 납치 도용당하고, 셜록은 암살당함

어디까지나 공식에서 내 맛어요! 하기 전까진 뇌피셜이지만 이렇게도 볼 수 있다 정도로 봐줬으면 좋겠음 

아 ㅋㅋ


이번에 처음으로 나온 케인 이라는 떡밥과 스마조가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에 대만족임


시발놈들 이런 필력이 가능했으면 발렌타인 1부 2부는 대체 왜 그렇게 조져놨는지 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