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쉬지않고 강행된 시뮬레이션 게임 이후


유전자 데이터로 복구된 리앤과의 반가운 재회를 보내고



평소처럼 나날을 보내던 사령관은 옆에 리앤이 있음에도 토모를 볼 때마다 그때의 즐거운 토모였던 아이의 한마디가 계속 떠오르는거임


리앤이 재구성한 사건의 데이터인걸 알면서도 그날의 즐거운 토모가 안겼을 때의 천진난만한 미소에서 떠오르던 순수함을 잊지 못하는 사령관은


여느날 토모에게 "지금 토모는 행복해?" 하고 가볍게 한마디를 던지는데


당연히 키리시마 스캔들의 사건을 모르는 토모는 배시시 웃으며 "토모 완전 행복해" 하고 대답하는걸 보니 그날의 즐거운 토모랑 너무 오버랩 되어 보이는거임


그때의 기억이 계속 떠오르면서 괜히 회한의 감정이 복받쳐오른 사령관은 아무것도 모르는 토모에게 행복해서 고맙다며 안아주는데


전혀 상관없는 아이인걸 알면서도 놀랍도록 비슷한 순수함을 미소로 일관하던 토모.


즐거운 토모와의 추억이 계속 떠오르면서도 그것은 게임속의 가짜라는 기억이라는 모순과 그럼에도 순수함을 다시 느끼고픈 결핍감에 못이겨 토모를 안던 사령관은 분위기가 고조되며 토모를 그대로 안아올려 침실로 밀고 들어가게 되고..



아 한발 빼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