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할로윈때 즐거운 시간을 보내긴했지만 역시 베라랑 같이 못보낸게 내심 아쉬웠던 알비스가 

몰래 모아뒀던 참치캔을 들고 오드리한테 부탁하러간거임. 


바쁘긴하지만 언니를 생각하는 알비스의 마음 씀씀이가 기특해서 의뢰를 받아들인 오드리가 옷을 제작하려고 베라의 사이즈를 물어보는거임.

몰래 선물을 하려고 생각했던 알비스가 몰래 베라 방에 들어가서 치수를 재서 오드리에게 알려주는데 실수로 치마자락 길이를 잘못재서 알려준거지. 평소에도 원래 짧은 치마를 입고 다녔던 탓에 완성된 옷 치마는 더 짧아져서 가랑이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길이로 완성되린거임.


그렇게 완성된 옷을 들고 바로 달려가서 베라에게 선물로 주는 알비스. 

그런 알비스의 선물에 감동한 베라가 옷을 들어서 보는데 딱봐도 치마가 엄청 짧은게 느껴진거임. 아무리봐도 짧은 사이즈라 입고 조금만 움직여도 팬티가 다보일거 같은 치마를 보고 망설이는데, 알비스가 '언니, 혹시 맘에 안들어? 알비스가 잘못한거야?' 그러면서 울거같은 표정으로 쳐다보고 그걸 본 베라가 마음을 다잡고는 '으응, 아니야. 언니가 최근에 좀 많이먹어서 걱정되서 그런거야'라고 알비스를 달래고서는 옷을 갈아 입는 거임


하필이면 그날 입던 속옷은 평소보다 좀더 섹시한 속옷이어서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나는데,

입고나니 예상했던대로 조금만 움직여도 여기저기가 다 보일거같은 상태라 당황스러웠지만 알비스가 실망할까봐 애써 웃으면서 알비스랑 같이 돌아다니면서 애들이랑 놀아주는거임.


처음에는 치마가 신경쓰여서 계속 만지작 거렸지만 알비스랑 좌우좌 코코 같은 애들과, 다컸지만 아직은 귀여움이 남아있는 세이렌이나 에밀리 티아멧같은 애들을 돌봐주면서 같이 노는 사이에 어느샌가 치마에 신경쓰는걸 잊게되고 

꼬리장식때문에 엉덩이가 다보이는걸 확인을 못한거지.


그러던중 사령관이 할로윈을 즐기는 애들을 보려고 찾아왔는데 엄청 짧은 치마를 입고있는 베라가 엉덩이를 다 드려내고 애들과 놀아주는걸 보는거임. 

깐깐하면서 성실한 만큼 자기 옷차림도 최대한 정돈해서 깔끔하게 하고다니면 평소의 베라의 모습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모습에 산전수전 다격은 사령관도 당황해서 뿜어버리는거임.


그소리에 놀라서 모든 인원이 사령관을 쳐다보고 베라도 마찬가지로 사령관을 쳐다보다가 문득 자기 치마가 생각나서 바로 확인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대놓고 엉덩이가 다보이는 민망한 상태인거임. 

당황한 베라가 '아, 아니에요, 사령관. 이건 그게아니라' 이러면서 뭐라고 말하려고하는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몰라서 얼굴만 새빨개져서는 당황하면서 엉덩이를 가리려고하고

그런 평소와 다른 모습에 사령관은 헛기침을 한번하더니 잠시만 이라고 하면서 베라의 손을 잡고 자리를 뜨는거임.


원래는 비밀에 방까지 가려고했는데 영문도 모른채 사령관한테 이끌려온 베라가 '어, 어디가시는거에요 사령관 잠깐, 잠깐만 천천히가요, 치마가.' 이러면서 완전 다 울거같은 목소리로 사령관을 부르자 사령관은 뒤를 돌아보는데, 

완전 새빨개진 얼굴에 눈에는 살짝 눈물이 고여있고 어떻게던 한손으로 치마를 정돈하려고 애쓰는 베라의 모습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사령관은 바로 옆에 있던 화장실로 베라를 끌고 들어가



라는 내용으로 누가 떡신좀 써주면 조켔다


헤으응 베라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