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잠시 공항에 갈 일이 있어서 차 타고 공항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문득 슼나 & 뮤즈 노래가 생각나서 그거 틀고 운전하면서 흥얼거리고 있었는데 문득 내가 왜 라오를 계속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그 이유가 동시에 생각나더라.


내가 라오를 계속 붙잡고 있던 이유가 내 20대 절반을 라오하고 함께 지냈다는 거임. 내가 라오를 19년 할로윈 때 접했었는데 당시 스트레스 때문에 많이 몰렸음. 친구는 그런 내가 안쓰러웠는지 라오를 좆망겜이면서도 유저친화적이라 소개해서 속는 셈 치고 깔아봤는데 게임 시스템이 복잡하고 버그투성이면서도 섹돌하고 롸벗들이 너무 이쁘고 창작물들이 잔뜩 올라와서 정말 맘에 들었음. 그리고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섹돌들 가슴하고 라족오락관, 창작물들을 보니 저절로 회복이 되면서 다시 성격이 밝아지게 되더라. 지금 보면 라오가 내 인생 터닝포인트중 하나인 거 같다.


이 좆망겜어플을 좋다고 하다 보니 최애들도 얻게 되고 또 이 젖망겜을 하면서 회노애락을 다 겪으니 어느새 고운 정 미운 정이 다 들었더라. 그리고 씹덕감성이 많아서인지 내 아내하고 여친, 롸벗친구, 딸들이 있다 보니 쉽사리 접지 못하겠더라....


작년 -절- 이후로 회복되다가 지난주부터 마음이 흔들려서 접을까 싶었는데 슼나 & 뮤즈 노래를 듣고 있으니 저절로 치유되면서 마음을 다시 잡았다. 암튼 나는 이 젖망겜의 캐치프레이즈인 '함께해요, 이 세상 마지막까지'처럼 섭종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거 같다. 그러니 










우리 라오 길게 살았으면 좋겠다.


세줄요약

1. 가디언 때문에 대가리가 봉합되서 라오 접으려다가 슼나뮤즈 노래가 다시 대가리에 빵꾸 뚫음. 

2. 섹돌젖

3. 롸벗보지

5. 라스트 오리진 잘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