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라오의 SS등급 전투원들은 제각각 개성이 잡혀있고

성능도 심하게 모난 녀석들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초창기때는 컨셉질, 그리고 강한 고집에 의해 하자가 있는 ss 전투원들이 엄청 많았어

s 이하라고 나사빠진 애들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ss는 등급에 맞게 얻을 확률도 낮고

당시엔 대체코어라는 존재가 없었기에 무조건 같은걸 6기 얻어야했었음

자원소모까지 큰데, 풀링보너스같은것도 없었어


그런데 하자가 있으니 열이 받지

그래서 유저들이 여러번 문의를 올렸었음

이에 대한 답변이



그 유명한 발언인 전략과 조합으로 극복하라는 거였어

이 멘트는 추후 5-8 불가사리 선넘음 발언과 겹쳐지면서 오지게 얻어맞게 되었고

이후 하향 위주의 밸런스패치를 안하게 된 시발점인데


그럼 얼마나 나사가 빠져있었나 봐보자



알렉산드라

얘는 그냥 약했어, 스킬 계수자체가 B급 레이시랑 친구먹을 정도였으면 말 다했지

지금처럼 킬따고 대기하면 변신이 아닌

대기타면 변신이었지만, 변신하면 스킬의 AP 소모도 덩달아 늘어나는 희한한 밸런스에

경험치 패시브는 획득경험치증가 효과외엔 암것도 없었는데 이마저도 그냥 경험치 OS 끼는것보다 못한 수치를 보여줬음



이런 디시콘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니까 어땠는지는 감이 잡힐거라고봐



블러디 팬서

얘는 작년 5월경 패치 전까지 개븅신 그 자체였어



상시 지정보호 그런건 당연히 없었고

당시 방어탱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자기 턴에 대기를 해야 보호가 활성화되었음


근데 얘 행동력이 중장형이라 뒤에서 놀잖아? 그래서 별도의 보조가 없으면

첫 라운드에는 절대 보호활성화를 못시키고, 두번째 라운드에도 간당간당했음


지금처럼 대기하면 변신하는건 마찬가지였고

블팬 변신후 공격기는 잘 안보여서 그렇지 딜은 센 편이라 딜탱으로 육성하려는 연구도 있었지만

변신하면 행동력에 패널티가 더 주어져서 3~4라운드에 한번 자기 턴을 잡았기에 바로 사장되었어


3패시브는 별도의 효과없이 변신/변신해제 기능만 딱 붙어있었고

나머지 두 패시브도 속성저항증가, 방어력증가 이따구로 쪼개져있었음

괜히 당시 램파트가 황파트 소리듣던게 아니야, 최고랭크 탱커가 이모양이었으니



불굴의 마리

2.0 되고나서 사람구실 하는애지만


얘도 그 당시 방탱들의 공통적 특징인 자기 턴에 대기해야 지정보호가 활성화되는 식이었어

보호범위도 자기 기준 위 아래 -> 위 아래 뒤 -> 2.0 이후 전범위로 바뀌었는데

보면 알겠지만 나사가 빠진 보호범위였음

그나마 반격딜탱으로 운용하던 지고의 저녁식사때 마소페 조합으로 살짝 뜨나싶더니 결국 묻혀버렸지

2.0 이전까지의 마리는 쇼타 밈만 남은 똥별 성능이었어



멸망의 메이

3번 패시브 길동무 모집




당시엔 저 패시브 효과가 자폭 딱 하나였음

심지어 스킬렙 올라가면 자폭딜도 올라갔다


사실상 패널티 스킬이 자리를 하나 차지하고있는 희한한 상황이었지

위의 아이샤 답변 나오게 된 이유도 이러한 SS의 성능들의 하자에 대해 물어봤다 나온거야



네오딤


지금이야 지원기인데도 엔간한 탱커 수준의 방어력을 보여주지만

저땐 기동형다운 방어력, 속성저항 효과저항 패시브 그딴거없음, 대기해야 잔해수집 스택 하나씩 늘어남

1스로 디버프거는것도 체감 안되다시피했고, 오토돌리면 1스택쌓은 1스만 주구장창 날려대서

뭐 어떻게 써먹을방법이 전혀 안보이던 녀석이었음


2스쓰면 적 방어력까지 올려줘서 더 기피되었고

지금이야 방어올리면 방무댐인 속성팟 짜면 되잖아? 하겠지만


당시엔 로크도 레아도 없고 장비도 부족하고 하나같이 힘들던 시절이라

그나마 나온 고인물 속성덱이 5-8 불가사리덱 하나였던 상황이었어


추가로 스킬들은 하나같이 조건부 투성이라

갤에서도 대체 얘를 어떻게 써먹으라고 낸 전투원이냐 라는 말이 많았음



철혈의 레오나


이건 레오나만의 단점이 아닌 정찰스킬을 가진 애들의 공통적 특징이었는데

정찰 효과가 지금은 기본 효과 + 정찰시 추가로 얻는효과로 구성되었지만


저땐 정찰 패시브가 말 그대로 정찰 가능이고 아무런 추가효과없이 끝이었음

레오나는 ss 등급이라 그 단점이 더 부각되었던거고


그래도 얘가 당시 SS중에서는 제일 정상적인 편이고

사과보상으로 두어번 뿌려줬기에 많이들 기용했었어



블랙 리리스


버그로 공증도 제대로 적용안되었고

아군이 죽어야 발동되는 패시브도 있었고

탱도 못해, 딜링도 애매해 총체적 난국이었음



뗑컨 



패시브 1 속도 승부야

자신이 이동 시, 아군들을 보호합니다


이 당시 스마조는 대기, 이동시 발동하는 패시브들에 대한 집착이 심했고

초창기 닼던, 엑스컴같은 전략겜을 만들고싶다는 의욕까지 겹쳐지면서


스킬들이 수동전투를 전제로 깔고 나오는게 상당히 많았어

문제는 장비, 전투원의 드랍율은 자동전투를 상정하고 책정했다는거였고


이런 고집은 6지사태, 만월의 야상곡 가치사태를 거치면서 거하게 불탄 뒤

영원한 전장이 나오기전까지 유지되다시피 해



[철충 상세보기] 



지금이야 꾹 누르면 이렇게

철충의 타입, 속성저항, 스탯이 표시가 되지만



초창기 라오는 적 정보가 그야말로 ??? 투성이었음

그나마 치명타만 ?? 인 경우는 양반이었지




후반부로 가면 그냥 ???의 향연이었다

적의 타입, 스탯과 적중률 회피율을 알 방도가 없으니


저 당시의 오토 공략은 아 이정도 회피면 아마 안터질듯? 터질수도 있고요

이정도 적중과 스탯이면 확정킬일듯? 아니면 버그든가 뭐든가겠지

OS? 대충 뚱뚱하니까 대중장 끼고가 아니면 걍 무난한 표준 OS 가던가

이거였음


근데 또 몇몇 철충은 스탯이 제대로 표시가 되었거든

그래서 라붕이들은 다양한 연구를 시작했었음



지금이야 적중과 행력보너스가 있는 정찰드론이지만

당시엔 이거 옵션이 정찰 활성화 하나로 끝이었고, 제조로는 나오지도 않았음


그래서 이거 10강하면 철충 정보 다 보이는거아냐? 하고

그 당시 자원 갈아가며 총대맨 갤럼 하나가 10강해서 끼워봤지만

결과는 변함없었고


히든조건이 있나보다, 아니다 동일 철충을 여럿 잡다보면 풀린다 등등

추측만 무성했지 정확한 조건을 알 수가 없었음


이후 업뎃에서 밝혀진 조건이라는게

사령관의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정보가 해금되는 식이었는데


문제는 사령관 레벨은 당시 100렙이 끝이었고

이 레벨로는 고레벨 지역 철충들의 정보를 해금할수가 없었다는 것이었음

그래서 여전히 공략은 이정도면 피할수도 못피할수도 있는데 안정적인듯이었고


해금된 상세보기에서도 여전히 철충들의 타입은 알 수가 없었기에

대충 뚱뚱하면 중장

날아댕기면 기동

그 외에는 경장으로 싸잡아서 분류할수밖에 없었어


개중에는 칙 런처같은 변형기출 녀석도 있어서 엿좀 먹었었고

이 불합리한 고집은 6지사태 이후에 해금이 되었는데


그때도 맛조이가 끝까지 고집을 부리던게

철충의 치명타 확률, 속성저항, 타입

이 세가지였음

이건 꿋꿋하게 ???를 고수하고 있었거든



이후 몇 개월이 더 지난 뒤

철충의 타입은 영원한 전장이 나오고 확인이 가능해졌음

물론 대기화면 한정이고, 전투 내에서는 여전히 확인할수가 없었다.



영원한 전장이 나오고 두달 여가 지난 작년 11월경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이벤트 진행중이던 때의 패치에서

드디어 현재의 정보창으로 변경되게 되었음


초창기 스마조는 인터뷰에서 닼던 언급한것도 그렇고

되게 묘한 고집이 있었음..그게 저 나사빠진 성능 그리고 전략겜(전략못세움)이었던거고

정찰에 되게 큰 가치를 부여했던것도 그래서였던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