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5일 

러시아와 유럽연합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경제특구 'Norvinsk(노르빈스크)'의 외곽 도시 'Tarkov'(타르코프)에서 유럽 계열 대기업인 테라 그룹이 불법적인 연구를 진행했다는 스캔들이 발각되자 정치 분쟁이 일어났다. 사태는 걷잡을수 없이 크게 번졌고

이로 인해 노르빈스크 경제특구는 테라 그룹의 농간에 놀아난 NATO의 지원을 받는 서방권 군대로 이루어진 유엔 평화유지군과 러시아군과의 전투 끝에 전쟁터가 되어 결국 회생불가능 판정을 받아 폐쇄된다. 

하지만 아직 문제를 해결할 단서는 타르코프에 남겨져있었다. 곧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NATO와 러시아측은 각각 USEC, BEAR 등 용병들을 고용해 타르코프에서 테라그룹의 연구자료와 정치스캔들에 불리한 자료들을 찾아 격전을 벌이게된다. 


 BEAR는 폐쇄된 노르빈스크에 투입되어 테라 그룹의 불법 활동을 조사하기 위해서

USEC은 테라 그룹에 고용되어 테라 그룹에게 불리한 증거를 인멸하고 지방 정부의 기업 활동 조사를 저지하기 위해서. 





-타르코프 폐쇄 9개월후- 




노르빈스크 내의 공장단지 곳곳에 군인들의 시체가 널부러져있다. 그곳에 서성이던 거지행색의 사람 한명이 황급히 시체들을 뒤지며 무언가를 찾고있다. 가방에서는 각종 탄약들과 상비약 그리고 열화상 고글등 값 비싸고 희귀한 장비들이 나오지만 안중에 없다. 그러다 가방 한켠에 먹다 남은 초코바 하나를 발견하자 사내는 눈을 둥그렇게 뜨고 바로 봉지 체로 입에 털어넣고 초코바를 음미 했다. 타르코프가 폐쇄 되면서 자원들은 점점 줄어들고 상수도와 전기마저 모든 것이 끊겨버리자 먹을것도 마실것도 없이 남아있는 모든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서로를 죽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입에 넣을 만큼 막장을 달리고있었다.  



투븡--


"응??" 


어디선가 낮은 공튀기는 소리가 나 사내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다시 가방을 집어 들었다. 망할 초코바를 음미하느라 개활지에 너무 오래있었다. 하지만 가방을 체 매기도 전에 쐐액- 소리와 함께 어깨에 육죽한 타격음과 함께 사내는 쓰러지고 말았다. 


땡--딸랑---



"하나 사살" 


"스키프 그놈 여자친구도 대리고 왔어? "


"일단은 깨끗합니다" 


퉁- 퉁- 투븡- 


스키프는 쓰러진 거지를 확인 사살하기위해 3발정도를 더 쏘았다. 


7.62X39 US 탄환이 낮고 둔탁한 소리를 내며 시체들에 꽃혔다. 


공장의 창고에서 농성하고 있던 BEAR도 마찬가지로 장비를 수급하기 위해서 공장지대의 시체들을 수색하고있었다. 


주변을 살피던 망고는 늦기전에 이곳을 빨리 벗어나기위해 아군들을 재촉했다


"얘들아 스키프 것도 남겨 그새끼가 우릴 지뢰밭으로 끌고갈지도 몰라" 


"끌고가 보라지 다리 하나 없어도 그새끼 조지는건 식은 죽먹기야" 


아딤이 가방을 뒤지며 핀잔을 주었다. 그리고 그것을 듣던 키예프도 거들었다. 


"그래 맞아  " 


"하지만 이곳을 가장 잘알고 있는애가 스키프잖아 분명 선발대가 어디 갔는지도 알고있을거야" 


"그새끼가 출발을 망치지만 않았어도 이 좆같은 수색은 안해도 됫을거야"


아딤이 불만이 섞인 투로 툴툴거렸다 


"어쨋든 우리 사생팬들이 오기전에 빨리 챙기고 뜨자


비말리 데몬 뭐 필요한거 있어? "


망고는 무전으로 야외 경계를 스고있는  비말리와 데몬에게 물었다. 




"물이 없어" 



"데몬 너는" 



"저는 시체들에서 나온 쓰레기들은 필요 없어요.. 그런데 하몽좀 있으면 생각좀 해볼게요" 



"아 다챙겼다 교대해줄게" 


아딤이 가방을 들처 매고 스키프와 교대했다. 


"팔콘 포트 팔콘 포트 응답하라" 


망고가 무전을 첬지만 대답이 없었다.


"보르즈와 애슬릿은 무전 범위 밖인가 봅니다" 


망고는 아딤에게 말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딤은 스키프에게 말했다. 


"스키프 너가 죽인놈 시체 어디있어? " 


스키프는 다시 확인해 보라고 말했다


"시발 안보이니까 말하지 그새끼 시체 어디갔냐고? "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스키프는 다시 자리로 가서 개활지를 살폈다. 거지의 시체는 없고 죽어있는 군인의 사체 뿐이었다. 


"아.. 젠장 그새끼 분명 저기있던 총을 챙겼을거에요" 


"이주변에 있을지 모르니 주의해" 


아딤은 표정을 굳이며 구역을 살폈다. 곧 키예프가 확인을 위해서 오다가 넘어져 쿵하는 소리를 내었다 다시 일어서려던 찰나




톾 ! 톾! 톾! 


 MP-153 반자동 산탄총의 격발음과 함께 12게이지 벅샷이 얇은 플라스틱 합판 벽을 뚫고 키예프에게 박혔다. 


"1시 방향에 적!" 


"으아~ 씨발" 


투타타타타타


망고와 아딤은 조정간을 연사로 바꾸고 총알이 날아온 합판 쪽으로 난사했다. 


"재장전!" 


망고가 탄창을 새것으로 교채하고 쓰러진 키예프에게 소리첬다. 


"키에프! 살아있냐?" 


"나 아직 안죽었어 씨발" 


키예프는 나지막하게 속삭였고 망고는 제빨리 외부의 데몬과 비말리에게 무전을처서 지원을 요청했다. 


"외부에 적 1~2명 정도 키예프가 당했다. " 


비말리는 무전을 듣고 떨어져있는 데몬에게 신호를 주고 창고 정문을 살폈다. 


바스락


창고 정문 왼쪽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렸고 스키프는 F1 수류탄을 던지고 몸을 낮추었다


쾅!


큰 폭음과 함께 먼지가 일며 주변의 상자들을 산산 조각냈다 그리고 그 안개들 사이로 희 뿌연 실루엣이 보였고 데몬을 이것을 놓치지 않고 짧게 두발을 쏘아 맞추었다. 


"적 사살" 


"키예프 상태는?"


아딤이 스키프에게 물었다.


"젠장! 엉덩이랑 방탄복 아래 쪽에 벅샷을 맞았습니다 " 


부상을 더 살필 틈도 없이 비말리에게서 무전이 들어왔다. 


"젠장! 서양친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공장 창고 정면의 건물에 USEC대원들이 진을 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고 몇초 지나지 않아 교전이 시작되었다.


타타타-- 


투우투투투투투투-



총성이 공장단지를 가득채웠고 이것은 전쟁을 방불케 했다. 날이 밝았지만 계속되는 사격에 공장단지와 창고사이로 

예광탄이 튀며 붉은색과 초록색의 광선들이 오고갔다. 


"내가 엄호 할태니 본대에 합류해!" 


비말리는 데몬에게 말하곤 ak74m의5.45mm 95발들이 드럼탄창으로 갈아끼고는 폐차쪽에 몸을 기울여 난사하기 시작했다.


곧 그틈을 놓치지 않고 데몬은 다음 엄폐물로 달리기 시작했다. 


"헉헉헉!" 


쿠직!


달리던중 데몬의 총이 눈먼 탄환에 맞아 굉음을 내며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씨발! " 


데몬은 엄폐물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다시 총을 주우러갈 여건이 되지않았다 그래서 권총을 빼어들고 차체 밖으로 총구만 내놓고 난사했다. 


총격전이 거세질 즈음에 아딤은 소리첫다


"RPG!! RPG!!" 


그러자 곧 RPG7의 탄두가 날라와 창고에 박히며 폭음과 함께 안게가 일었다,. 







폭음과 함께 암전된 시야속에서 의식이 흐려졌다 그것과 동시에 어디선가 그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스키프... 




스키프




나 더이상 못하겠어" 


아내 아냐가 거실에서 짐을 싸던 스키프에게 고백했다.


"뭘??"


스키프는 아냐를 보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아냐는 눈을 붉히며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더이상 이렇게 살수 없다고 깨달았어 ... 정말이야 



매일 매일 모든게 괞찮은거 처럼 행동하는 것도 지쳤어.. 




나도 알아.. 언젠가 그들이 어느 무덤에 꽃을 놓아야 하는지 알려주지도 않겠지,,," 


스키프는 애써 무시하며 빨리 장비를 챙기며 떠날 채비를했다. 


"그래.. 물론 너는 내가 뭐라 하든지 네가 하고싶은대로 하겠지


빌어 먹을 너만의 전쟁을 하기위해서 말이야


그저 너가 알았으면 하는 게 있어 


제발.. 가족을 좀더 신경써줄순 없는거야? 


당신 곧있으면 아빠가 된다고!"








































타르코프 폐쇄 ?????????시간 후  



큰 폭음과 함께 정신을 잃은지 얼마나 지난 것일까? 무거운 눈꺼플을 어떻게든 들어 올리려 노력했지만 마음대로 되지않았다. 그와 함께 몸도 마치 무거운 콘크리트에 눌린것 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아딤!! 키예프!! 망고!! 비말리! 데몬!!" 


어떻게든 동료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소리를 질렀지만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의식이 흐려질때쯤 낮선 목소리가 들렸다. 그것도 .여자의 목소리가! 


"어?? 인간님이다!! 


그리폰! 얼른!! 잔해 치우는 것좀 도와줘!" 


"뭐어~? 정말!!" 


곧 암전 되어있던 시야에 빛이 들어오며 시야가 밝아졌다. 눈은 마치 이때 처음 쓰는 것 마냥 빛에 한참 적응하지 못하고 하얀색만을 비추며 팽창하는 득한 통증이 일었다 그리고 곧 시야가 적응되며 주변의 사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고 스키프는 놀랄수 밖에없었다. 


시야에는 왠 여자 2명이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스트 오리진으로 탈출시켜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