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서 나오는 화면에 나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다음엔 전함으로 태어나길 꼴깍"

"어?"

그다음의 화면 또한 경악을 넘어섰다

"불침함 같은건 이세상에 없는거네"

"어???"

적으로 보이는 명패의 아이콘이 공격을 할려는듯이 나타난 적의 전신 일러스트가 나오면서 공격을 가했다

"네이놈들!"

단순한 공격도아닌 큰피해를 입힐수있는 이른바 컷인 공격을 시작하며 맞게되는 아군 명패에 컷인 공격이 들어가는순간

"안데애애애액!!!"

돼지와도 같은 울부짖음과 동시에 나는 새로고침을 눌렀다

보통 해서는 안되는 행위이지만 그이상은....

"제발....제발"

간절히 빌고 빌었다 내가 설마 격침 방지 캐쉬템을 안꼈을리가 없다고, 방금 보였던 화면들은 잠깐의 악몽이였다고

로비에 접속된걸 확인하자 곧바로 편성표를 눌렀다
제1함대는 괜찮았다 하지만 제2함대를 눌러 확인하고자 했지만 혹시 꿈이 아니고 현실이 아니였을까 라는 의심도 잠시
제2 함대를 누른순간 눈물이 나왔다

"아 왜.......왜!!!!!"

본디 6명이였어야할 캐릭터는 2명으로 줄었다

마지막이라고 확실하게 준비해갔던 자신의 함대는 무너졌다
그깟 기믹이 뭐라고,그깟 반짝이가 뭐라고,
그깟 지원함대가 뭐라고.....그깟.....

"씨야앙..."

.
.
.

그날이후 더이상 턴제 시뮬게임은 두번다시 안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곤 접어 버렸다

솔직히 복구한다면 할수있다 하지만 5년차동안 계속된 다낙아수 가 똥칠한것에 이 이상은 내 자신의 멘탈이 못버텼다
의외로 과금을 피한 내자신도 그게임 만큼은 과금이라고 보여질 수준은 아니겠지만 나름대로 과금하며 게임을 즐겨왔다 하지만 이이상은 너무 지쳤다

"좆망겜 쓰벌 안하니까 속이시원하네"

누가 들을지도 모르는데도 그 게임을 접었다는것에 너무나도 속이 후련....할수는 없다 무려 5년이다
나름대로 애정을 가지고 버텼지만....

"하...씨벌"

욕이 절로 나올수밖에 그래도 언젠간 빼야할 사랑니와도 같은 암덩어리를 떼어냈다는것에 의미를 두었다

아마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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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비슷한계열의 게임을 찾아나섰다
중국에서 총기를 의인화한 게임을 잠시 즐겨봤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접어버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2019년4월쯤
인터넷에서 간간히 떠돌던 이미지에 눈이가 따라간곳은 국내산의 턴제 시뮬게임이였다

라스트 오리진
처음 들었을땐 뭐가 딱하고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니였다

혹시 이것도 리스크가 존재하는 게임인가 싶어서

위키를 뒤져보았지만 사라지는 것이 없다는것에 의미를두고 게임을 시작했다

리세마라를 권장하고 그렇다고해서 꼭 하라고도 못하는 시스템에 흥미를 느꼈다

초반에야 어떠한 게임이건 어려운건 마찬가지,
자원의 압박속에도 갤러리를 찻아 다니면서 게임을 즐겨갔...다고는 하기 힘든게
여러 오류와 설정문제에 위기가 닥쳐왔다

그래도 죽지않는다에 큰의미를 둔채
나는 눈귀를 막고 즐겨 나아갔다

의외로 머리를 쓰는 게임이지만

그렇다고해서 순전히 운빨로 나아가던가 아님 특정캐릭터만 된다는

그 게임과는 확실히 달랐다

투자한 만큼 확실하게 보상이 따라왔다

탐색에는 특정등급만 됬던 원정과는 다르게 레벨만 높이면 다되고

강화에서도 다른게 실패 확률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오토기능
이것 만큼은 그게임과는 급을 달리했다

그야말로 나한테 있어선 노 리스크 하이리턴과도 같은게임

남들이 뭐라 하던 이게임은 확실히 재밋다

그런생각을 한지 어언1년







"복씨 문열에 빼애애애애애애액!!!"

한마리의 돼지....아니 라붕이가 되어있었다

문학글은 완전 생초보라 뭘 써야할지 기승전결이 완전 망인게 참....
이 글이 라오랑 뭔 상관인가 싶겠지만 그만큼 라오가 갓겜이라는것을 한번 써보고 싶었음 아마 더 생각하면 장점을 더쓸수 있을것같은데 이미 익숙해져서 그나마 머릿속 어딘가에 남겨진 추억을 가지고 써봤음

이글 쓴이유는 '그'게임 망하라고 저주를 거는 주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