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 있으니 3.0은 무리인거 같아서 4.0으로 했다.


1. 스토리 보여줄때의 변화

저기 배타는 겜 세인트루이스마냥 주요케릭 첫 등장때 뭔가 멋진 애니메이션적 연출이 포함되면 좋겠음.

이러한 연출 하나만으로 그 케릭의 간지가 확 살테니까.

예를들면 죤만이 등장씬에선 자신만만하게 미소지으며 버튼 누르고 대규모 포격으로 철충을 쓸어버린다던지

무용 합류씬에선 어디선가 등장한 전투함들의 포격으로 오르카 구하고 그 배에서 무용이 걸어나온다던지

이런 짧고 간단한 애니메이션 연출 하나로도 그 케릭의 간지가 달라진다고 본다.



2. 초월 스킨의 등장

위에서 말한 애니메 연출과 관련된건데 단순 라투디 뿐만 아니라 초월 스킨은 조작을 통해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게 해주는거지.

가장 초월스킨에 가까운게 엘리스 스킨일텐데 특정 조작을 하면 눈이 감기는 연출과 함께 꿈속에서 나타나는 서큐버스 엘리스 연출같은거. 그러면 뭔가 애정케 살때 뿅맛 쩔지 않을까?

(성장약을 먹고 몸도 마음도 성장하는 에니메이션과 함께 등장하는 LRL)


3. 인게임 내에서 공식만화 열람

아 통발 돌릴때 디얍이나 만메 만화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아?


4. 각 케릭의 확실한 서사

리앤때 느낀건데 리앤 성능이 어떻든간에 키리시마 이벤트 하나를 통해서 각인된 리앤의 서사에서 많은 유저들이 빠져들었고 리앤에게 서약을 우후죽순 하는 모습을 봤지. 사실 냉정하게 속성덱 아니면 그렇게 좋은가? 싶은 성능이지만 그런건 중요치 않잖어

현재 케릭의 서사는 대부분 2차창작에 의지하는 느낌이 많아. 리제도 사실상 볼따구 덕분에 리제단이 형성되었고.

하지만 땃쥐걸처럼 할로윈 이벤트 + 키르케 외전을 통해서 그 이미지가 더 각인되고 그 서사가 확실히 자리잡은 애들이 있잖아. 이처럼 외전만 제대로 서사를 만들어도 케릭 하나하나에 대한 의미가 달라진다니까. 

(2차 창작의 서사와 이미지덕에 귀여움의 대명사가 된 익츙이)


5. 파밍던전 외의 새로운 컨텐츠

전에 다른 라붕이 댓글보고 느낀건데 확실히 버티기, 호위, 지키기 이런 전투맵도 있으면 좋겠어. 이러한 컨텐츠상에선 지금과 다른 전투방식이 요구되고 스맛조 하기 나름에 따라서 새로운 케릭터를 더욱 부상시킬 수 있겠지. 가령 방어전의 경우 악천후로 인해서 착탄형 스킬들이 사용 불가능해진다거나 적의 전파교란으로 버프스킬들이 성능이 줄어들고 디버프가 더 중요해진다거나.

특히 레이드 시스템같은것을 추가한다면 중요한것은 한마리의 엘리트 적군을 잡는것이기에 보호무시의 의미가 줄고 지금 소외되고 있는 단일딜러들의 힘이 더 커지겠지. 특히 빌어먹을 회피를 좀 낮춰서 리리스같은 패시브의 적중 감소가 좀 덜 트롤로 느껴진다거나

(무서운 레이드 몬스터 별랄랄루)


6. 섬꾸미기

이건 라오 4.0이 아니라 라오와 연계된 게임으로 새로 내놔야 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요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거지. uid를 통해서 라오와 앱을 연동하면 보유한 섹돌과 자원, 참치를 공유하는거야. 같은 인게임 재화를 가지고 섬을 꾸미고 라오의 훌륭한 sd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거지. 어차피 이 앱이 무거워져도 라오랑 별개의 앱이니까 괜찮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