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그래서 인생이 재밌는 거 아니겠어?

알파: 어여쁜 바이오로이드가 나타나서, 멋진 자지와 결혼한다는 옛날 이야기는―

오메가: 이젠, 질릴 때도 됐지.

알파&오메가: 으흥~♥?

오메가: 이렇게 성질 급하고 물불 안 가리는 녀석은 내 스타일이 아닌데.

알파: 내 말이. 얼굴만 예쁘면 뭐해. 난 역시 가슴 밝히는 남자가 좋더라.

알파&오메가: 으응~ 꺼져라~

알파: 다음에 만날 땐 세상에서 제일 쿨한 여자로 만들어주지.

오메가: 어쨌든 여기도 벌써 끝이네. 이제 또 새로운 데를 찾아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