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던 뭐던 뭔가를 쓴다는건 땅굴을 파내는것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함


쓰는사람은 땃쥐처럼 굴을 파서 길을 내는사람이 될거야


상황따라 2갈래가 될수도, 교차로가 될 수도 있겠지만 통로의 기능을 하며 반대편으로 나가는 길이 될 수도 있고 


매트릭스의 시온처럼 지하생활공간이 될 수도 있겠지


읽는사람은 그 굴을 따라가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길을 외우거나 거기서 살거나 등등 방법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어쨌든 그 길을 외우는게 스토리의 이해와 분석과 비슷하다고 봄



이번 8지 스토리보면서 이해안되는게 몇가지 있어서 계속 읽어보는데 딱 길을 외우는 느낌이 들었음


잘쓴거같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