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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령관과 어떻게든 섹스를 해보고 싶었던 둠 브링어의 대장 메이.
허나 부끄러움을 못이기고 번번히 못하겠다 포기하니,
대장이 못하면 부하들도 못하는건 당연지사요,
부대원들 역시 애가 타다 못해 애를 조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명약관화이니.

그러던 어느날, 메이가 한 태블릿을 쥐고 나타난 것이
다름아닌 탈론 페더가 몰래 찍은 사령관의 유출테이프였다.
이를 빌미로 사령관을 협박할 작전을 짰다고 떵떵거리며 자랑하는 메이,
그 모습을 차마 두고볼 수가 없었던 부하 다이카는 필사적으로 반대하며 말리고,
나이트앤젤은 사령관에게 달려가 전부 꼰지른 뒤
사령관을 데리고 존만이를 단죄하기위해 부대로 전진하고 있다.
https://namu.wiki/w/%EB%82%B4%EA%B0%80%20%EA%B3%A0%EC%9E%90%EB%9D%BC%EB%8B%88/%EB%8C%80%EB%B3%B8
출처



//전략...//
메이: 여기는 그야말로 떡쟁이들의 소굴이로구나.
다이카! 빨리 탈론의 영상을 풀고오란 말이야!
 
다이카: 그러니까... 왜... 진도를...
못 빼가지고... 이 모양...입니까...?
 
메이: 아유, 어서 빨리! 다이카! 지금 그런 얘기 할 때가 아니라고.
사령관 놈들이 올 거란 말이야.
그 놈들이 오면 내가 죽는다니까!
어서 가서 공개를 하라고, 다이카! 어서 가서 공개를 하라고!
 
(문이 벌컥 열린다)
 
메이: 아…!?
 
(사령관과 나이트 앤젤, 그 뒤로 세이프티가 들어온다)
 
사령관: 여기 있었구만 메이, 나 사령관이야. 왜 왔는지 알겠나?
 
다이카: 사…사령관님...!
 
메이: 이… 이 나이트 앤젤!! 날 배신했겠다?!
 
다이카: 대장님...?
 
사령관: (침대에 누운 메이를 바라보며)용케도 아직까지 뻔뻔히 누워 있었구만.
이봐, 메이. 어차피 네 계획은 멸망할 계획이었어.
행여나 날 원망할 생각하지마라.
 
나이트 앤젤: (끼어들며) 사령관 오야붕, 이렇게 길게 얘기 할 거 뭐 있습니까?
어서 연행하고 갑시다.
 
다이카: 안 돼요...! 누굴... 연행...한다는...거예요...?!
내 상관이오...! 등신...같지만... 하나 밖에 없는... 내... 상관이오...!
 
사령관: 비키거라. 지금 네 상관은 범죄자야. 내게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메이: 왜들 이러는거야 도대체... 내가 무슨 죄를 졌다고?!

나이트 앤젤: (어이 없다는 듯 메이에게 다가간다)
대장, 대장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사령관님의 몰카를 이용해서 사령관님과 맞상대들을 곤란하게 만들었잖습니까!
무슨 죄가 어쩌고 저째!? 다시 한 번 주접 떨어 봐요!!
 
다이카: 부탁이오... 용서들... 하시오… 우리... 대장이... 죽을 죄를... 지었다는건... 잘 알겠소만...
용서들... 하시오… 다... 내가... 잘못해서 그렇수…
이 부하가 못나서 이 지경이 됐수…
 
나이트 앤젤: 비키세요, 다이카. 대장은 알렉산드리아에게 체벌을 받고,
섹스 순번은 나 다음 둠 브링어 애들 모두에게 돌아갈거에요.
 
다이카:(여태 감던 눈을 뜨며) 사령관님, 우리 대장 연행하려거든 저를 먼저 잡으시우!
대장은 몸이 약해서 처벌을 감당할 수 없을것이오!
상사의 잘못은 다 부하 탓이라 했수!
나를 잡아가시우! 날 잡아가란 말이오, 사령관님…
 
나이트 앤젤: 정말… 다이카, 당신이란 사람은... 옆으로 비키라니깐요!
 
(다이카, 옆으로 밀쳐져 쓰러지자 세이프티가 메이에게 다가가 수갑을 체운다)
 
메이: (울부짖으며)아… 악… 용서해 줘…제발… 사령관!
나 체벌 싫어... 좀 살려줘어… 으흑흑…
 
(다이카가 사령관에게 기어가 바짓가랑을 붙잡는다)
 
다이카: 아니 되오.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알겠지만,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
이 모자란 부하의 얼굴을 봐서라도 한 번만...
 
사령관: …비키려무나.
 
다이카: (두 손을 모아 빌며)내 이렇게 빌겠소.
열 번 스무 번이래도 날 보고 죽으라면 죽겠소.
대장이 성급히 행동하다 악수를 두는 행동을
자주 보인다는것은 이미 잘 알고 계시질 않소.
본인도 지금은 잘못을 잘 뇌우쳤을텐데 제발 용서해주십시오...
 
메이: (간절한 눈빛과 말투로) 용서해줘, 사령관 대장.
나 진짜로 잘못했어... 제발 용서해줘...
 
다이카: 제발 용서해 주세요, 제발 용서…
 
나이트 앤젤: 아, 시간이 없잖습니까, 사령관 오야붕.
 
(사령관이 잠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다)
 
나이트 앤젤: 아, 진짜 이러고 있을 겁니까?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메이 대장 조지고난 다음은 제 순번이란 말입니다!
아, 오늘따라 왜 이러세요?
 
다이카: (메이를 감싸 안으며) 이보시오, 사령관님. 이 다이카가 이렇게 빕니다.
죽은 귀신도 지성으로 빌면 들어준답디다.
우리 못난 대장님 이번만은 용서해 주세요.
다시는 이런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하겠소, 정말이오.
 
나이트 앤젤: 아니, 사령관님!
 
세이프티: (손목 시계를 본 후) 사령관님,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다이카: 부탁이오, 제발 부탁이오.
죽은 사람 살리는 셈 치고 은혜 한 번 베푸시오, 제에발…
 
나이트 앤젤: 사령관님 답지가 않아요.
대장은 범죄를 저질렀다고요.
아, 대장때문에 우리 부대원들 전부 아다 딱지도 못때고 있는데,
지금이 아니고서야 우리 애들이 언제 경험이나 하겠습니까?
아 이제 와서 뭘 망설입니까?
 
(사령관이 눈을 떴다)
 
사령관: 이봐, 메이.
 
메이: 응.
 
사령관: 정말 약속할 수 있겠나?
 
메이: 응?
 
사령관: 다음에는… 안 할 수 있겠나.
몰카 유포 안 할 수 있느냔 말이야.
 
나이트 앤젤: 아니, 사령관 오야붕!
지금 무슨 말 하고 있는 겁니까?
 
사령관: (나앤을 무시하고) 몰카짓 할 거야, 안 할 거야!!!!
 
다이카: 어서...대답해 드려요, 다시는 안 한다고...어서...!
 
메이: 안 할게요!!! 닷씨는 안 할게요!!!
 
사령관: 좋은 부하 둔 덕분이라 생각해라.
(메이에게 종이 한 장을 건내준다)
거기다가 적어라. 백지 반성문이야.
한 쪽면 빽빽하게 쓰는 거다.
 
나이트 앤젤: (기가 차서 어이없이 크게 혼잣말로)
아이고, 아 이게 지금 뭐 하는 거야?
 
사령관: 반성문 써!
 
메이: 아‥. 아… 알겠어.
 
다이카: (메이를 부추기며) 어서 써요…! 어서 써…!
 
사령관: 너 때문에 섹스 순번은 둠 브링어에서 몽구스팀으로 건너 뛰었다.
네가 죄를 지었으니까. 몰카를 유포하려 했던 것 말이다. 그렇지?
 
메이: 응, 응.
 
사령관: 다이카는 이따 내 침소로 올라와라.
대장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감명깊었다.
그리고 메이, 다음에 또 걸리면 넌 정말 알렉산드리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야. …가자.
 
(이후 사령관은 세이프티를 이끌고 방 문을 빠져나간다)
 
다이카: 고맙습니다, 사령관님....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아....
 
(방을 나가려던 나이트 앤젤, 기가막힌다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선뒤 메이에게 다가간다)
 
나이트 앤젤: 야 이 딸쟁이 새끼야!!!
(메이의 복부를 주먹으로 갈긴다)
메이: 으아아아아악!!!!!
나이트 앤젤너 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네 덕분에 우리 부대원들은 아다도 못때게 생겼다고. 어?
(코웃음을 친다)
쳇, 이딴식이니 여태것 아다도 못 땐 년이었지.
(메이가 고통에 찬 신음소리를 낸다.)
다음에 또 이러면 그 땐 진짜로 죽을 줄 알아! 알겠어!!!!
(2번째로 찍는다)
메이: 으아아아아아아아앟!! 핳핳핳핳핳...!
 
나이트 앤젤: 거 오늘도 완전히 헛품 팔았구만, 어유 젠장…
 
메이: 으아핳핳핳핳!
 
(병실 밖으로 나온 나이트 앤젤이 사령관에게 따지듯 묻는다)
 
나이트 앤젤: 아니, 도대체 여기까지 뭐하러 온 겁니까?
 
세이프티: 늦지 않았습니다! 확 연행해 갈까요!
 
사령관: 가자…
 
나이트 앤젤: (따라나가며) 어… 어우, 열 받어… 씨…

이후 다이카는 사령관과 광란의 섹스를 펼쳤고
메이는 아다 딱지도 못딴체 나앤의 갈굼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