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존만이 대장 때문에 속을 썩이며 잠자리에 든 나이트 앤잴은,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눈을 떴다.


눈을 뜬 나앤 앞에는, 붉은 버튼 하나가 놓여 있었다.



"나앤, 이 버튼을 누르면, 너에게 가슴이 생길 것이다."

목소리는 다시 한번 울러퍼졌다.


가슴이? 자신에게? 

제대로 생각할 틈도 없이, 나앤은 버튼을 향해서 손울 뻗었다.

하지만 다음에 들려온 한마디에, 나앤은 얼어붙었다.

"그러나 버튼을 누르면, 너의 대장은 평생 사령관과 이어지지 못할 것이다."


그 말괴 함께, 나앤은 그대로 잠에서 깨어났다.

"이 뭔 개꿈...." 투덜거리던 나앤은, 자신의 옆을 보고 얼어붙었다.

꿈에서 본 바로 그 버튼이, 그녀 옆에 놓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