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618sac/7504cb2540efbfa600062f2d85fb73e6420b653fa50b1084c395dad2a89075d0.webp?expires=1719795600&key=Y91EwrkPgb0hhfRWSN9_dw)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그녀를 화나게 했기 때문이었다.
며칠 전 군사회의에서, 나는 누가 들어도 멍청하다 생각할만한 의견을 냈고, 그 즉시 후회했다. 나 자신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기에.
나앤은 제일 먼저 반대의견을 내며 "그걸 작전이라 내신건가요? 나참 얼탱이가 없어서.." 라고 나를 디스했다.
전적으로 맞는 말이었지만 그 신경을 건드리는 말투에 살짝 화가 난 나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한테 없는건 얼탱이가 아니라 젖탱이 아냐?"
그 말을 들은 나앤은 내 뺨을 후려치더니 울음을 터트리며 작전실을 나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