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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가만히 서 있기만 할 것이냐?"


"어...어?"


그녀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멍하니 빠진 정신을 차리게

해주었다. 


"옷이 얇다보니 춥구나. 안아주거라."


그리 말하며 양 팔을 활짝 벌리며 안아주길 기다리는 히루메

그녀에게 다가가 안아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차갑기는 커녕 따뜻했다.

천향이라는 이명에 걸맞게 맡는 것 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체취에 매끄럽고 부드러운 살결이

방금까지 쌀쌀하게만 느껴진 냉기도 거진 느껴지지 않았다.


"....설녀가 너무 따뜻한 거 아니야?"


"지 아비가 직접 안아준 몸이다. 따뜻하지 않을리가 있더냐."


"히루메...."


"그대여...."


기분 좋게 취한 남녀 그리고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한 방에서

단 둘이 껴안고 있다 뭐 대충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겠나.

서로를 부르며 눈을 마주치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을 포개며 두 눈을 감는다. 몇 초간 입을 맞추고 떼보면

은색의 투명한 실이 늘어져 서로를 잇고있다.


"츄읍...응...역시 조금 부끄럽구나...꺄읏..."


"쪽...하아...쪽..쪽쪽..."


"으응...그대... 그렇게 목에다 집요하게...으으응..♡"


새하얀 목에 입을 맞추며 그녀의 항과 맛을 탐닉하고

목을 빨아가며 붉은 표식을 하나씩 남긴다. 

팔은 허리를 감싼 채 떨어지지 않게 붙들어 두고

천천히 침대에 살포시 눕힌다.


꼬리를 활짝 피고 새하얀 전등 빛에 반사되어 펼쳐진 

머리카락은 노랗게 살짝 은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얇은 소재에 새하얀 겉옷은 차마 붉은 유두를 가리지

못한 채 자기주장을 철처히 하며 보여진다.

하체는 제대로 뭔갈 걸치지 않고 그저 붕대로 살짝 감아두기만 했기에 흥분으로 자국이 생기며 적셔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이고 있다. 

히루메 자신도 그것들을 인지하고 있는지 얼굴은 붉어진 채

몸을 맡기고 천장에 얼룩이라도 새고 있었다.


그 와중 김 대리는 그녀의 목에서 가슴으로 배꼽으로 

점점 아래로 내려가며 부끄러운 듯 모아둔 다리를 벌리고

앙 다문 히루메의 보지를 눈 앞에 두고 있었다.


"그대...그...흣....으그읏....으읍....흐읏..♡"


무어라 말하려던 참 이었던 히루메 였지만 김 대리의 행동이

더 빨랐다. 이미 그녀의 보지에 혀를 넣어 안 쪽에서 샅샅이

굴려가며 음미 중이었다. 

히루메는 입을 손으로 막으며 안 쪽에 들어온 이물질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신음을 참으며 천장을 바라본다.

그러거나 말거나 김 대리는 그녀의 안을 음미하고 있었고

히루메가 막은 손 사이로 침이 흐르고 있었다.


"흐그읏?!♡....아흣...으흣...아흐으....아앙..."


혀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보고 반 시계 방향으로도 돌려보고

중간에 세워서 위를 찔러보거나 입으로 완전히 덮은 채로 

빨아대거나 하며 나오는 물로 목을 축이고 음미하는 도중

한계까지 참은 건지 꽤나 심하게 가버리며 힘이 풀린 듯 

누워있는 히루메

김 대리도 이내 혀를 조여오는 감각에 입을 떼고 

팔로 닦으며 히루메를 바라본다.


"하아....하아.... 생각보다...더.... 기분이...좋구나...."


"살짝 걱정되네."


평소 순한 얼굴로 사람 좋아보이는 표정만 하고 다니는 

김 대리가 꽤나 음흉해보이는 웃음 지으며 

히루메의 물음에 답한다.


"무엇이...말이더냐...?"


"우리 설녀님 중간에 녹아버리면 어떡할지."


누워있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안아 양반다리로 앉은 자신의

위에 히루메를 앉히는 김대리

풍만하고 부드러운 엉덩이가 다리를 통해 느껴지니 

자중하려해도 입가에서는 미소가 잘 떠나질 않는다.


"후후..후훗.... 다 받아줄터이니 사양말거라 오히려 첩이 

걱정되는구나.... 지 아비가 체력이 다하여 먼저 쓰러지실까."


"말했겠다?"


꽤나 당돌한 히루메의 도발에 빈약하게 아래를 가려주었던 

붕대도 풀어버리곤 삽입 직전에 히루메의 얼굴을 보았다.


"아흣♡...응...읏...크다보니...살짝...아프구나..."


"히루메...."


가만히 바라보던 차에 이미 히루메는 준비가 됐다는 듯 

호기롭게 먼저 몸을 움직여 삽입했다.

그녀를 위해 지금 당장 움직이기보다는 익숙해질 때까지

가만히 있기로 했다. 첫 경험을 그저 아픈 경험으로 

남겨주기 싫어서 


"상냥하구나. 참기 힘들텐데. 이리 가만히 있으니...."


"히루메가 아파하는게 더 참기 힘들어."


"후훗♡"



"슬슬 움직여주거라... 안에 이물감이...뭐랄까...꽉 찬 느낌도

이리 기분 좋은데... 그대의 사랑을 받으며 할 생각에....

꺄읏♡"


츄븝...찔걱...쭈그윽....


하다보니 느낀건데 다들 정말 물 많은 것 같다. 

항상 피스톤질 하다보면 들리는 물소리가 참.... 


"츄븝....츕...쪽...쪼옥....츄릅...츕...♡"


농후하게 키스를 나누며 좌위에서 허리를 흔들며 서로 

이마를 맞대기도 하고 몸을 기대기도 하며 

잔뜩 체온을 나누고 향을 나누며 사랑을 나눈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히루메의 보지는 더욱 조이고

김 대리의 자지는 더 딱딱해진다. 

슬슬 히루메도 익숙해졌는지 직접 허리를 흔들어가던 중 

사정감이 올라오는 김 대리 


"읏....으으읏...응...뜨거운게...데운 차라도... 넣은 것 같구나....♡"


"후우... 꽤나 걸쭉한 차 말이지?"


웃으며 농담을 주고 받는 두 사람 과연 둘 모두 그전에 

풋풋하던 그 커플이 맞을까 싶은 농후한 키스는 보는 

탈론 페더로 하여금 조수를 뿜지 않게 할 수 없었다.


"뒤돌아서 누워줄래?"


"응... 이렇게 말이더냐...?"


"응 완벽해...."


뒤에서 본 광경은 완벽했다. 보지가 살짝 벌어져서 질질 흘리고 아홉개 꼬리가 살랑이며 풍만한 엉덩이가 눈에 딱 보인다.

그리고 히루메가 신경 쓰이는지 가끔씩 고개를 돌려 이쪽을

쳐다보는 모습은 가히 경국지색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었다.


"이 꼬리... 꼬리에 한 번 파 묻히고 싶었어....."


"그리 좋아해주니 기쁘다만.... 부끄럽구나...꺄읏?!♡"


쭈걱...찔걱...찔걱....


"이미 서로 배꼽까지 맞춘 사이인데?"


"우웃...읏...아흥...으응....아앙...♡"


여전히 내 아들들이 흐르는 히루메의 보지에 두 손가락으로

씹질을 하며 히루메의 반응을 보며 살짝 즐긴다.

필사적으로 베개를 부여잡고 붉어진 얼굴로 바라보는

모습은 최고다...


"손가락으론...응읏...그만하고오...흣..♡"


"그만하고?"


"그...양물을...빨리이....애달프단...아흣!"


"좀 더 좋은 조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그 말에 히루메가 잠시 베개에 얼굴을 묻길래 

좀 심했나 싶어 손가락을 빼는 순간 


"주인님의 자지가 고파요! 빨리 사정없이 짐승이 

교미하는 것 처럼 박아주세요!!!"


"허어...."


"흐읏...///"


빼액 소리를 지르는 것 처럼 그녀의 흑역사라 해야할까

길이남을 명장면이 찍혔다.

잠시 정적이 있었다.


"아하앗!♡ 아앙..! 앙!"


팡! 팡! 팡!


"우리 귀여운 히루메가..."


찔걱...쭈쁩....찔거억....


"언제 이렇게..."


"흐그읏...!♡ 주인님...! 주인님 쟈지 조하아...!♡"


"음란해져서...!"


쭈걱...찔거억...찔걱...


팡! 팡! 팡!


김 대리가 무어라 질문 하려 했지만 


"주인님 아기즙...쪽...쪼옥...츄븝..츕...쪽..쪽...♡"


히루메의 위에 포개어 박는 도중 방금 전 쑤시던 손을 가져가

아깝다는 듯 손가락을 입 안에 넣어 쪽쪽 빨아가며 

입으로 내뱉는 대사는 그의 질문을 해결해줄 만큼 영감을

가져다 주었다.


"앨리스구나?"


"앙...! 흐그읏...읏...마쟈여...앨리스..어니가...흐읏...!♡"


그렇게 취하진 않았다만 술기운에 섹스를 하다보니 

이성이 약간 날라간듯 평소에 조신한 히루메가 아닌

아래에 깔려 기쁜 듯 신음을 토해내며 애교를 부리는 암캐가

한 마리 있었다.


"흐이잇..!흐긋...으읏...왔댜아...쥬이닌...아기씨...♡"


"후우 읏챠."


"흐에...?"


팡! 팡! 팡! 


"꺄으앙!! 앙! 쥬인니임!!♡♡♡"


"모듈도 오락가락하는 건가? 고귀한 무녀님은 어디로 

가셨지~?"


"흐그읏..! 히잇?!♡ 그대여... 너무 짖궃느니라아...! 아앙♡"


"지금은 그대가 아니지?"


"히힛?!♡... 네헤...주인님...너무...짖궃으세요오...♡"


"너무 짖궃었어?"


뽁♡


"아흣....그ㄷ..주인님...?"


제대로 말도 안해주고 뽑으니 약간 불안해 했던 히루메는

몸을 돌리며 보인 김 대리의 여전히 성나있는 아래를 보며

안심하며 다가오는 그의 목에 두 팔을 감싸 안는다.


"이대로 끝낼 줄 알았지?"


"정말...내가 알던 그이가 맞는지 너무 짖궃구나..."



"사랑해 히루메."


"첩도 그대를 사랑하노라."







"....벌써 아침인가..."


습관처럼 6시 30분이 되자마자 눈을 뜨는 김 대리 몸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옆에서 알몸으로 곤히 잠든 히루메를 

보고는 피식 웃으며 머리와 꼬리를 쓰다듬으며 

좀 더 아침을 침대에 누운 채 느긋하게 보낸다.


"으응...응...항상 일찍 일어나는구나..."


"습관이라. 더 자도되는데?"


"응...이대로 조금만... 조금만 더 자고싶구나..."


몸을 밀착하며 자고싶다 조르는 모습도 참 귀엽다.

따뜻한 이불 안에서 곤히 잠든 히루메를 쳐다보다보니

시간이 훅 지나가 9시쯔음 그때쯤 되니 히루메도 일어나

이침부터 또 서로 꽁냥대며 


"으흣...응...아침부터...기운도...아앙♡"


"아침은 남자에겐 꽤나 곤란한 여러 부분이 있어서...!"


샤워하며 대낮부터 정을 나누고는 배틀 메이드 숙소로 

돌아가는 히루메를 배웅해주고 

함교를 돌아다니다 잠깐 담배 생각에 흡연실로 들어갔다.


"욥 남배우분이 아침부터 무슨 일이셔~?"


"그냥 오랜만에 잠깐 담배 생각나서. 스읍...후우..."


"히루메씨에게는 꽤나 젠틀하시던데. 혹시 이유라도 있었습니까?"


"첫만남이 그리 좋지도 않았고.... 이런쪽으로 많이 어려워하는 애 니까...."


"푸훗... 완전히 즐기고 있던 걸로 보였습니다만?"


"그래도 꽤나 짖궃기 한 걸로 기억하는데?"


"그렇죠. 우리 귀여운 히루메가 이렇게 음란해져....읍..."


"그만.... 현실로 꺼내지 말아줘...."


자신이 나온 영상에서 자신이 말한 대사를 타인이 말하는 걸

듣는 건 뭐 어찌 생각해봐도 영 부끄럽다. 

부다 샌드걸이 더 말하지 않아주길 바래 그녀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막았는데. 요망한 그녀들에게 신체를 함부로

터치하면 안된다는 건 항상 벌어지고 깨닫는다.


"....앙."


"?!"


귀여운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살짝 깨무는 샌드걸


"베에...츄븝...츕...쪼옥...쪽...♡"


그대로 입으로 직행해 눈은 이쪽을 향한 채로 손가락에

정성스럽게 펠라해주고 있다.


"어우야.... 여기서도 한 판하려고?"


"흡연실은 좀..."


"아하하하핳 이젠 빼지도 않는구만? 나중에 이 누나도 

기대해도 되나?"


웃옷을 벗으려하며 빠구리 한판 뜰까하는 워 울프를 진정 

시키고 대충 담배 다 피울 때까지 샌드걸에게 손가락을

내주었다. 다 피운 담배를 통에 집어넣자 그제야 내 손가락을

입에서 꺼내주었고 그녀들의 배웅을 받으며 흡연실에서 

나섰다.


탈론 페더 덕분이라할까 때문이라할까 그전에는 이정도로

노골적이진 않았던 것 같은데.

나중에 찾아가서 혼이라도 한 번 내줄까.



쓰고있으면 재밌는 거 같은데

막상 완성하면 별로같고 

아 몰라 응애 전역 시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