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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아무리 찾아 보아도, 플레이아데스의 유전자는 보이지 않네...."



"방주도 만능은 아니니까요. 미쳐 다 확보하지 못한 유전자도 일부 있습니다."



"그 일부에 플레이아데스도 있을 줄은... 메로페에겐 안타깝게 되었어...."



"우선 다수의 유전자 및 지역을 확보로 만족해야겠군. 이제 여기에 기지를 세우면서, 다음 계획을 생각해보아야 겠어."

"그나저나, 유럽에 간 애들은 뭐하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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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이게 바로 장화 더 프로듀서와 뮤즈의 힘이다! 이걸로 난 유럽의 왕이 될 수 있어!"



"세상에... 설마 이 정도로 성공할 줄이야...."



"장화 펀치! 뮤즈 펀치! 그녀들은 신이야!"



"두 사람은 문제아지만 최강!"



"... 뮤즈는 딱히 문제아는 아니네만...."



"하아... 이 정도 수준이면, 저 븅신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겠네....."



"응애, 엄마. 나 잘했으니 버거 사줘."



"버거 사달라고? 그러고보니 시간이...."



"벌써 점심 먹을 때네요. 라이브 하느라 시간이 훅 다 갔어요."



"그러고보니 마침 주변에 버거 집이 있다. 너희는 거기서 식사하면 되겠군."



"그런데 그러면 우리 뭐하지? 난 그렇다쳐도, 너희는 음식을 먹을 수는 있냐?"



"... 걍 전지나 빨면서 대기해야지."



"히잉...."



"자, 잠깐! 우리 몇 곡만 더하자! 응?! 이런 기회 흔치 않다고!"



"전대장, 여기에 있는 모두가 전대장 같은 체력 초인은 아니거든?"



"맞아! 우리도 사람이야, 사람! 뭐 좀 먹고 하자고!"



"난 버거 싶단 말이야! 버거! 버거!!!!"



"히잉...."


잠시 후....



"WA! 부거! 부거!!"



"거 존나 좋아하네.... 그렇게나 먹고 싶었던거야?"



"Yes. One more please."



"아니, 벌써 그걸 다 먹었다고?! 세상에..."



"이모, 그렇게 버거만 먹으면, 나중에 돼지 된다고. 좀 적당히 먹어."



"입에 계속 초콜릿만 넣고 있는 누구씨에게 듣고 싶진 않는데...."



"뭐래~ 초콜릿은 살 안찌거든?"



"둘 다 살찌는데...."



"아무튼 이제 다음 계획을 세워볼까요? 우선 순조로운 아이돌 활동을 통해 점점 저희 쪽 세력은 늘어나고, 오르카에 대한 인식도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레모네이드들도 유럽 쪽으로 접근하는 기미도 없고요."



"흠... 확실히 순조롭기는 하지만, 다른 레모네이드 세력이 유럽에 관심이 전혀 없는 건 좀 걸리는 걸...."

"물론 좋은 건 좋은거고, 제타 외에는 건드릴 사람도 없긴 하지만.... 그 제타가 전혀 움직이질 않는 다니..."



"그러게요. 특히 제타의 행보나 성격을 고려한다면, 유럽을 내버려 둘리가 없는데...."



"그냥 델타의 죽음이 알려지지 않은 거 아닐까? 여기 사람들도 델타가 죽은 걸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인데..."



"그렇다면 델타 세력권에서 정보 통제를 하고 있다는 얘기군요. 이게 과연 우리에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햄버거 먹으면서 이런 얘기 나누지 말라고.... 부담스럽잖아....'



'으으... 부담 돼....'



"결론은 그 대빵을 찾아내서 조지든 회유하든 뭐 하면 되는 거 아니야? 그럼 유럽 먹는 건 식은 죽 먹기일텐데."



"야. 그게 쉽겠냐, 응? 그 델타의 부관인 테일러 리스트컷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부관 년 찾아서 조지는게 어디 쉬운 일인줄 알아?!"



"맞아. 게다가 리스트컷은 델타가 죽은 걸 통제하고 있고,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유럽을 관리하고 있어. 어쩌면 성격에 문제가 많은 델타보다 더 까다로울 수도 있다구."



"델타가 죽어도 일이 잘 풀리진 않네요. 우선 동향을 좀 더 살펴보아야겠지만, 유럽과의 전면전도 고려해야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그 리스트컷을 찾아내서 조지자니까?"



"하아... 그게 말이나 쉽죠, 실제로는 접근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만화 마냥 여기서 우연히 마주친다면 모를까, 현실에선 길에서 조우는 커녕, 실마리라도 잡을 수는....!"



"하, 진짜!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 그걸 진다고?!"



"너, 개 못하잖아. ㅋㅋㅋㅋ!"



"A got it 해, 브론즈 년아! 티어도 제일 낮은 주제에....!"



"하지만 그 브론즈에게도 털렸잖아. 사실상 말이 골드지, 실제론 도금이 아닌지?"



"씨발....."



"??? 리스트컷?! 리스트컷이 왜?!!!!"



"게다가 옆에 있는 건... 바르그?! 쟨 왜 여기 있어?!"


*원래는 장화는 바르그를 몰라야 하나, 스토리 진행 + 아무리 극비여도 같은 팀이자 지 상사 호위 담당도 모르는 건 좀 아니지 않을 까 싶어서 알고 있다는 설정으로 진행 됨.



"뭐야, 넌 알아?"



"당연히 알지! 그 여제의 호위이자, 우리 대빵이잖아! 엄마야 말로 그걸 왜 몰라?! 엄마 바보임?"



"그거 극비인데, 내가 어떻게 아냐?"



"우선, 다들 조용히하자! 쟤들이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들어보자고!"



"그나저나 나스호른 녀석이 그렇게 게임을 잘할 줄은...."



"그러게 말이다. 게임도 지 성격처럼 게으름을 피우면서 하는데, 실력은 제일 뛰어나다니...."



"아, 진짜! 생각하면 할 수록 화나네?! 그런 게으름뱅이에게 졌다고?! 그것도 일일숙제도 안하면서, 템과 스킬 셋팅도 개판인 년에게?!"



"그건 나도 화가 나는군. 그 망할 게으름뱅이 때문에 심부름 나온 것도 몇 번째인지....."

"언젠가는 그 녀석이 밖에 나오도록 만들테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생각해둔게 있는데..."



"... 뭔가 생각했던 거랑은 다른 성격인데...."



"우리의 존재를 눈치채고 그러는 기만책인지, 정말로 저런 성격인지 알 수가 없네요...."



"바르그도 성격이 좀 다르고... 대체 뭔 일이 있었던거야?"


 < 점원


"주문 하신 거 나왔습니다~"



"아, 고마워. 아무튼 나스호른 두고봐~ 밖에서 노동하게 만들거야~"



"생각만 해도 속이 시원하군, 시원해!"



"어? 쟤들 나간다."



"이모, 할머니. 같이 나가자."



"오케이!"



"엥? 어디로?"



"뭐긴 뭐야? 쟤들 따라가야지! 지금이 절호의 기회인데, 그걸 놓칠 수는 없잖아! 하다 못해 걔들 아지트라도 알아내야지!"



"그 당연한 걸 모르다니..... ㅉㅉ!"



"그렇다고 무턱대고 따라가자고?! 너희들, 그러다가 잡히면 어쩔려고..!"



"당연히 몰래 따라가야지, 설마 대놓고 모습 보이면서 쫒아감? 얼탱...."

"애초에 우리가 하던 일이 일인데, 그런 것도 못하는 건 아니겠지?"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이 빡대가리야! 게다가 너 프로듀서잖아! 프로듀서가 담당 아이돌을 내버려 두어도..."



"유럽의 왕이 될 수 있는데, 그딴 프로듀서가 중요해?! 걍 따라와, 좀! 그러다가 놓치겠네!"


확!



"야, 잠깐...."


다다다...



"우왓! 프로듀서랑 프로듀서 어머님, 일급 경호원이 멋대로 가버렸다! 이를 어쩌지?!"



"이거 낭패군.... 이를 어찌해야...."



"걱정마시죠, 여러분...."



"이제부터 제가 프로듀서 입니다."


(안경 쓰윽....)



"와~"



"개판이다, 개판이야...."


스카이나이츠! 프로듀서 교체! 이제는 10&11지!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