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하게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던 그림이 끝낫읍니다

대회가 20일날 끝나던가? 가능하면 그때 맞춰서 쓸라그랬는데 그때가면 까먹을거같고 그래서 지금 미리 쓰려구요


출퇴근하는 틈틈이 지하철에서 쪼금식 그려가꼬 밑그림은 이미 다 그려져있었는데


오히려 밑그림들이 감정표현이 더 좋고 제대로 그린게 심심해서 몇번이나 수정했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생각들때마다 아 입시학원이라도 끊어야되나 싶은데 그럴 시간도 돈도 없으니 패스입니다

물흐르듯 넘기는 쓰루패스---!!


대충그릴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이거 드릴 그리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하고 대충 그렸습니다



동굴 위에서 사령관이 얼굴 빼꼼 하고 뒤에 푸른 하늘을 보여주고싶었는데

단색으로 하니까 별로 하늘같지도 않아서 그냥 색 지울까도 고민했습니다

게다가 저런각도면 얼굴에 그림자가 져야되는데 그림자 그리면 흑막1 처럼 보이기도 하고..




여기는 평소에 어두운 눈이였던 땃쥐 눈에 생기가 도는걸 점차적으로 표현할라그랬는데

탐험복귀알람떠서 대충 끝냈습니다

늦게받으면 이게 다 부품손실이거든요





처음엔 땃쥐얘기 빼고 막장드라마의 포인트(이해할 수 없는 전개,PPL,출생의 비밀 등)를 가지고 그리려고했는데

처음에 막장대회 라고 얘기나왔을때

막장 막장 의미는 아는데 정확한 정의가 뭐지? 해서 검색해보니 갱도의 끝 이라고 써있었습니다



갱도.. 땃쥐잖아? 그래서 그때 대충 아 이걸로 해야지! 했는데 막장을 포괄적으로 한게 아니라

막장 "드라마"여서 한번 갈아엎었습니다

근데 계속 머리속의 나쁜리리스가 '쮸인님 좆대루 해용' 해서 막장드라마 내용 끝부분 짜르고 지금의 땃쥐걸을 집어넣었습니다

동음이의어를 이용했다고 하면 전문적인거같아보이지만

그냥 말장난친거죠 막장에서 막장으로 환승~~!

어 이제 쓸말이 없네 끝







여러분댁 땃쥐는 행복해지길 빌어요

우리집 땃쥐는 스킨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