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충 심리학이란?

각각의 철충 별로 설정된 고유의 행동 로직을 일컫는 용어이다


모든 철충이 무작위의 대상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며, 무작위의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특정 병종, 특정 조건의 적을 우선해 공격하거나 혹은 완전 무작위의 대상을 공격하는 타게팅 로직과

액티브 스킬의 사용 우선 순위 및 액티브 스킬의 사용 흐름이 모든 철충마다 개별로 할당되어 있다


한 가지 알아둘 것은, 표식과 도발은 철충 심리학에 우선한다 (도발 → 표식 → 철충 심리학 순)


왜 중요한가?

특정 철충, 특정 조합의 대처법이 늘어난다


단적인 예로 철충 심리학만 제대로 숙지하면, 보호 범위가 좁은 보호기로도 아군 전체를 지키는 것이 이론 상으로는 가능하다


현재에는 철충 심리학의 중요성이 다소 절하된 감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충 심리학을 숙지한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 간의 대처 능력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철충 심리학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스테이지 공략의 안정성이 크게 오르는 사례가 일부 존재하며, 실제 사례는 후술한다


1. 디스트로이어


매우 유명하면서도, 매우 단순한 철충 심리학의 대표적인 사례이자 공략법이 매우 명확한 사례


디스트로이어의 심리

1. 디스트로이어 자신에게 2번 액티브의 버프가 없고, "집속 에너지 필드 사용 불가" 명칭의 디버프가 없을 때, 2번 액티브를 사용

2. 위의 조건 둘 중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할 때, 자신에게서 가장 가까운 대상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굉장히 유명한 예시 중 하나인, 변화의 성소 3-60의 4웨이브


디스트로이어의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전열에 디스트로이어의 공격을 회피할 만큼 높은 회피를 지닌 대상을 두고

그 대상과 같은 행의 후방에 아군을 아무도 배치하지 않은 뒤, 나머지 아군을 중/후열에 배치하면

디스트로이어의 공격을 완벽하게 받아낼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변화의 성소 3-60 공략을 볼 때 굉장히 중요시하는 요소로

디스트로이어의 해당 심리를 이용할 여지가 있는 조합일 때

디스트로이어의 해당 심리를 이용해 배치를 조율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공략 작성자의 관록을 파악할 수 있다고 여김


2. 칙 런쳐 Type-S


칙 런쳐 Type-S의 심리

1. 칙 런쳐 Type-S 자신에게 도발이 존재할 때, 무작위 대상, 실제로는 자신을 도발한 대상에게 2번 액티브를 사용

2. 자신에게 도발이 없을 때, 표식을 지닌 대상을 우선으로, 표식을 지닌 대상이 없으면 가장 회피가 높은 대상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굉장히 유명한 예시 중 하나인, 변화의 성소 3-60의 4웨이브


회피탱 하나만 전열에 배치하면, 디스트로이어와 칙 런쳐 Type-S의 공격을 수월하게 받아 넘길 수 있음


3. 강화형 스피커


메인 8-2Ex 모모 자살런으로 매우 유명한 사례


강화형 스피커의 심리

1. 3라운드까지, 기동형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2. 4라운드부터, 자신에게서 가장 가까운 대상에게 2번 액티브를 사용


기동형 아군 1체만 스쿼드 내에 고립시켜 두면, 강화형 스피커의 귀찮은 1번 액티브에 대응할 수 있음


4. 추격자


추격자의 심리

1. 피격 시 생성되는 "광란" 버프가 존재할 때 또는 라운드 개시 시 해당 광란 버프가 5개 존재할 때 생성되는 방어막/피해 감소 무시 및 재공격 버프가 존재할 때 확률적으로, 가장 체력이 낮은 대상에게 2번 액티브를 사용

2. 확률 통과에 실패하거나, 위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때, 가장 체력이 낮은 대상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1번 액티브는 아군의 체력만 조절한다면, V자 공격에 대한 보호의 난해함 (행/열 보호로는 보호 불가, 지정 보호로는 1체의 대상은 반드시 피격)을 완벽히 해결할 수 있으며

설령 보호 무시의 2번 액티브도, 어느 정도 제어 범위에 들일 수 있음


5. 센츄리온 제네럴


반격으로 매우 유명하지만, 피감탱도 안심할 수 없는 존재


센츄리온 제네럴의 심리

1. 센츄리온 제네럴이 전열에 위치한 경우, 기동형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2. (센츄리온 제네럴의 입장에서) 아군이 생존 중이고, 아군 사망 시 생성되는 반격 버프가 없을 때, 2번 액티브를 사용

3. 2번의 조건 둘 중 하나라도 만족하지 못할 때, 기동형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꾸준히 적 한 기 씩만 잡아 주면, 2번 액티브를 쓸 일은 없음

그걸 떠나서, 제네럴을 먼저 따는 게 판세가 매우 유리해짐


6. 라이트닝 봄버 Type-S


심리보다는 기믹 자체가 귀찮기는 한데, 심리도 알면 좋음


라이트닝 봄버 Type-S의 심리

1. 회피 시 생성되는 치명타 버프가 존재할 때 확률적으로, 자신에게서 가장 가까운 대상에게 2번 액티브를 사용

2. 확률 통과에 실패하거나, 위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때, 가장 공격력이 높은 대상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7. 드라이어/프라이어/프리저 헤드


헤드의 심리

1. 자신의 체력이 100%일 때, 2번 액티브를 사용

2. 자신의 체력이 100% 미만일 때, 가장 공격력이 높은 대상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재공격에 의한 방어력 감소 기믹을 노리려면, 일단 한 대를 쳐야 함


8. 드라이어/프라이어/프리저 쉘, 슈터


쉘과 슈터의 심리

1. 확률적으로, 자신에게서 가장 가까운 대상에게 2번 액티브를 사용

2. 확률 통과에 실패했을 때, 가장 체력이 낮은 대상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보호 무시가 없어, 배치만 잘 하면 지정 보호 원툴인 탱커로도 스쿼드 전체를 보호하는 것이 가능함


9. 스카우트AK


속칭 철우좌, 옛날에는 진짜 미친놈이었는데, 요즘은 한 술 더 뜬 철충이 많아졌음


스카우트AK의 심리

1. 2번 액티브의 이동 불가 디버프를 보유한 (스카우트AK의 입장에서) 경장형/기동형 적이 존재할 때, 중장형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2. 이동 불가 디버프를 보유한 경장형/기동형 적이 없을 때, 중장형에게 2번 액티브를 사용


중장형으로만 스쿼드를 편성한다면, 영원히 턴을 밀어버릴 수 있음


10. 인트루더


신흥 미친놈


인트루더의 심리

1. 2번 액티브의 버프가 없을 때, 2번 액티브를 사용

2. 2번 액티브의 버프가 존재할 때, 무작위 대상에게 1번 액티브를 사용


보호 무시로 공격력/행동력 강화 해제에 치명타/적중 감소는 진짜 미친 거 아니냐


더욱 자세한 심리는 멸망 전의 전술 교본

철충 개별 항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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