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호수의 사령관이 나타나 물 속에서 히루메의 가슴을 갖고와 물었다.


"이 가슴이 네 가슴이냐."


나앤은 자신의 몸뚱이보다 큰 가슴에 군침을 흘렸으나 양심껏 아니라고 대답했다.


고개를 끄덕인 사령관은 다시 한 번 물 속으로 들어가 이번엔 아스널의 가슴을 보여주며 말했다.


"이 가슴이 그러면 네 가슴이냐."


아까보단 조금 작았으나 그럼에도 한 눈에 봐도 넘쳐흐를 듯 한 풍만한 가슴에 눈을 빛냈으나 이내 고개를 저었다.


사령관은 또 다시 고개를 끄덕이고 또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테티스의 가슴을 보여주며 말했다.


"이 가슴은 그럼 네 가슴이냐."


중간과정 없이 갑작스레 대폭락한 젖가슴의 크기에 나엔은 당황했으나 그 것 조차 자신의 것보다 컸기에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저었다.


진중하게 고개를 끄덕인 사령관은 이 보다 작은게 가슴이냐며 그녀를 비웃고 웃음소리와 함께 호수 속으로 사라져 영영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