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게임이면 좀 파고들 동기와 도전 정신을 자극할 요인은 기본적으로 갖추어 놓아야 하는 거 아님?


뭐 난이도 완화 좋지

그런데 뭐 난이도가 쉽다고 그거 하나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나?


적어도 내가 이 게임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하고 내 애정캐에 대해 연구하면 그것으로 게임 시스템 내에서 뭔가 새로운 걸 해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난이도 완화를 핑계 대멘서 그걸 대책 없이 정말 많이 조지는게 맞냐고


변소 난이도 모드 등장하기 전후로 변소 파고 드는 사람 수 비교하면 체감 확 될걸?

변소 난이도 모드 등장하기 전엔 이래저래 온갖 연구를 하던 사람이 꽤 되었었지만 난이도 모드 내면서 노말 난이도도 대책없이 조져버리고 익스트림은 1지만 찍 싸고 그마저도 퀄 좆박으니까 각잡고 변소 퍼먹던 사람들 수가 존나 줄어들었음


사람이 줄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는데 배너 작업을 위해서 공략들 전체적으로 탐색해보고 느낀 체감상으로는 전체 유저 줄어든 거에 비해서도 훨씬 많이 뒤진 느낌임


변소 난이도 완화했다고 본격적으로 연구하는 신규 유저는 찾기가 더럽게 힘든데

변소 난이도 대책 없이 조지고 퀄리티도 조져놔서 성취감을 더 느끼기 힘들어 떠난 고인물은 쉽게 찾을 수 있음


이게 누굴 위한 패치임?

뉴비 장벽 줄이기도 안되고 고인물은 떠나게 하는데

이게 맞는 기조임?


광피감 너프 얘기하는건 아님

애초에 그건 도입부터가 애정캐 연구할 의욕을 죽여버리는 억까 요소였고

이거는 무조건 조져야 하는거였음

그런데 이걸 조지는 것 하나로만 기조 얘기를 할 수 있냐면 오히려 얜 현재 기조랑은 꽤나 결이 다름


기조 얘기를 할거면 비교적 최근 일관된 공통점을 가진 일련의 패치를 가지고 얘기해야할 거 아님?

그런데 비교적 최근에 일관된 무언가를 공유하고 있는 전투 관련 패치라고 하면

롤백된 철충 패치나

이후 깔짝댄 철의 왕자 패치

그리고 그놈의 부대 패치

전부 씨발 난이도 하락을 핑계로 겜 파고들 동기만 작살내는게 태반이었는데 현재 기조라고 할거면 이쪽이 현재 기조지

그런데 이 기조가 맞는 기조냐고


뭐 물론 광피감 너프는 그래도 얼추 합리적으로 되었으니 뭐 지금부터 합리적인 기조로 갈 수도 있겠다 생각하는 것까진 괜찮은데

그것만 가지고 현재 기조가 맞음 ㅇㅇ 이러는건 너무 시기 상조가 아니냐 싶음


뭐 겜에 비판적인 소리 하면 타이밍 잘 맞춘게 아닌 한 맞건 틀리건 욕먹고 조리돌림 당하고 묻히고

일단 개발자 찬양하면 타이밍이 너무 이상한게 아니면 개추 와바박 이게 정말 옛날부터 그래왔던거긴 한데


정보글 쓰고 정리해도 정보 갱신 안되고 잘못되었거나 갱신이 필요하거나 이상한 구정보만 미친듯이 되풀이되는 거에 현타가 심히 온 상태에다가 지금 몸 상태도 말이 아니어서 정신이 반쯤 맛이간 상태라 기조 얘기가 영 심하게 거슬려서 떠오르는대로 지껄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