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사자명예훼손죄라는 게 있음.
사실적시명예훼손죄처럼 다른 나라에서는 찾기 힘든 죄목이긴 한데.
역사적 위인에 관해서도 이게 적용가능함.
종친회 같은 곳에서 위인 모욕했다고 고소하는 것의 근간이 이 법임.
판결의 결과가 어찌 되었든간에 종친회처럼 한 집단이 고소하면 고소당한 입장에서는 존나 골치 아픔.
개인은 그냥 꼬리 마는 수밖에 없고, 회사라면 문제 되는 거 수정하는 것이 수백 배 이득임.
약간 궤는 다르지만 라노벨에서 비슷했던 문제가 있었음.
모애모애 조선유학이라고 송시열을 대놓고 모에화 한 소설이 시드노벨 대상을 받음.
그리고 위키발이긴 한데 이거 나오고 라노벨 편집부가 통째로 갈아엎어짐.
리턴은 크지 않은데 리스크는 존나 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했으면 좋겠다이긴 해도 정신 제대로 박힌 회사는 이런 모험 절대로 안 할 확률이 높음.
해도 해외 위인을 대상으로 하거나 기껏해야 무용처럼 모티브정도로만 따왔습니다 이 선에서 끝낼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