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가 생각하는 정글차이 :

본인이 무지성으로 라인 밀다가 갱당해 죽음

상대 정글 오지도 않았는데 라인전 털려서 죽음

미드 혹은 바텀이 개털려서 용 하나도 못먹음

상대 정글이랑 2대2교전 했는데 정글은 스킬 다 맞췄지만 라이너는 스킬 빗나가서 짐

정글은 빽핑 찍는데 바론이나 용 트라이 하다가 상대 정글한테 스틸당함

상대 정글이 카정와서 지원핑 찍는데 온 줄도 모르고 정글 위치 생각 안하면서 라인전 하다가 본인이 갱 당해서 죽음

라이너가 인베 방어 안해서 죽음

타워가 1인분 하는 구간에서 상대 정글+상대 라이너가 타워 다이브 해서 죽음.

갱각이 아닌 상황에서 갱을 안옴

라이너가 갱콜하지만 상대 정글의 역갱이 위협적이라 갱 안감

정글이 먹어야하는 버프를 정글이 먹음

밀어야 하는 라인을 밀음


실제 정글 차이 :

우리 라인이 당겨져 있거나 미드 상성차이를 생각 못하고 바위게 먹는 도중 사망

상대 라이너 다 살아있는데 근거없는 솔용 or 솔전령 도중 들켜서 사망

라인 상황 생각 안하고 카정 들어갔다가 협공당해 사망

저렙 구간에서 딸피 어그로 끌려서 타워 다이브하다가 사망

아군이 갱 호응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데 혼자 들어가다가 사망

갱각인 상황에서 갱을 안옴

정글이 먹을 필요가 없는 버프를 먹음

바로 근처에서 교전이 벌어진 상황에서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데도 정글몹을 먹음

상대 정글의 108갱을 흘리고 계속해서 살아났지만 피가 빠져서 계속 귀환하고 이로 인해 상대 라이너랑 성장차이가 오지게 남.

경험치 갱 및 cs갱

밀면 안 되는 라인을 밀음

전령을 잘못된 타이밍에 풀음



당장 생각나는 것만 써봄.

결국 대부분의 경우 본인의 죽음은 본인의 책임임.

물론 팀게임이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예외는 있음.

정글이 잘못한 경우도 있고, 라이너가 잘못한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것도 있고, 누구의 잘못인지 판단할 방법이 없는 경우도 있음.

이를테면 인베 혹은 인베 방어나 시야싸움이나 오브젝트 트라이같은 팀 단위 행동 등등이 있겠지.


솔직히 진짜 정글차이가 맞아도 채팅은 안치는 편이 좋음.

그건 라이너 차이라도 마찬가지.

어차피 사람 심리라는게 구박하면 더 던지지 잘해지진 않음.

실력이 그것밖에 안되는 팀원 만났는데 그걸 뭐 어떻게함. 채팅으로 일일히 개념 설명 해줄 수도 없는 노릇임.

그냥 왠만하면 혼잣말 선에서 정리하셈. 나도 아 정글차이 입으로 내뱉긴 해도 채팅은 안치는 편임.

팀원한테 입털고 정치하고 핑으로 시비걸고 그건 본인 선택이긴 한데 그건 팀원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게임을 패배로 이끄는 트롤 행위임. 난 적어도 그렇게 생각함.

솔직히 정글차이 운운할 정도로 내 실력이 굉장하진 않아서 그님티 시전당하면 할 말은 없다만 채팅은 만약의 근원이 맞다.

심지어 그럴 의도로 채팅친 것도 아닌데 괜히 시비로 받아들여서 싸움나는 경우도 있더만.


1줄 요약 :

채팅은 만약의 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