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들어서 팀적인 틀이 꽤나 발전했다고 봅니다. 경기를 하면서 누구에게 자원을 투자할지, 누구를 중심으로 판단을 내리고 게임을 굴릴지 같이 팀의 승리 공식의 핵심 요소들을 팀적인 틀이라 생각하는데, 샌박전에서 페이커 폼이 안좋다는게 단적으로 보였는데도 지속적으로 교전이 유도되고 경기를 바론 승부처까지 끌고 간 건 한두명의 폼이 좋다 정도로 땡칠게 아니고(갠적으로 오너랑 구마유시도 스프링때 비해서 많이 성장했다고 봐요) 팀 차원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이견이야 많겠지만 적어도 저한테 지금의 T1은 1라 때랑 다르게 다음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