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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는 동물들, 정확히는 아프리카의 원숭이 (사람을 비하하려는 게 아니고, 진짜 원숭이들 말입니다)들로부터 유래합니다. 아프리카는 원숭이고기를 먹기도 하는 만큼, 사냥꾼들이 처음 감염됬겠지요. 여기에, 아프리카에는 "처녀와 노콘 섹스(...)를 하면 에이즈가 낫는다!"는 미신이 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애초에 에이즈에 대해 모르고 가족을 꾸리는 수도 있겠지요. 그러다가 모유수유를 하면서 애들에게도 에이즈가 전해지고 하면서 에이즈가 퍼졌습니다.

 

아프리카 이 외의 나라들의 경우에는 아프리카처럼 막장인 나라들이 별로 없는 만큼, 당연히 성교육이 잘 되 있겠죠? 거기다가 이성애자들의 경우에는 피임을 위해서라도 콘돔을 아주 잘 쓰는 편입니다. 동성애자들은 당연하게도 "피임? 먹는건임 우걱우걱?" 반응을 보입니다. 성병으로부터의 보호도 중요하다는 것을 망각하기 쉽지요. 이성애 남성 여러분, 질4할때 (...) 쾌감 좋지요, 그래서 콘돔쓰기 싫지요? 탑 성향을 가진 동성애 남성들도 비슷하게 뭐 이상한 것 끼지 않고 안에다 싸는 (...) 쾌감이 좋기에 노콘돔을 강요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이성애자들도 항문섹스를 하며, 누구 말 따라 집창촌 가서 성병을 옮겨오는 사람들도 있으며, 모유수유로 에이즈를 옮기는 경우도 아프리카 빼고는 별로 없지요.

 

 

자연의 이치 드립의 경우, 다른 동물들의 예시가 거론됩니다.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지능이나 이성 드립이 나올 경우, 인간과 맞먹는 두뇌 기능을 가진 고래나 돌고래들을 봅시다. 사람의 언어와 매우 유사한 구조의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고, 도구를 사용할 줄 알며 (수세미나 소라껍데기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장면이 관찰된 바 있습니다), 심지어는 마약을 할 줄도 (...) 압니다 (복어를 씹으며 가지고 노는 장면이 관찰된 바 있습니다). 인간이 구강성교를 한다면 고래와 돌고래는 숨구멍성교를 합니다! 이런 동물들도 동성애를 합니다. 그리고, 종교의 경우, 종교를 퍼뜨리기 위한 인간의 욕심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종족번식" 드립이나 낙태 드립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지금 인구 과잉이라 문제가 되는 마당에 종족 보존 드립이 먹힙니까?

 

 

페도필리아/소아성애는 동성애와 별개의 이야기이며, 진짜로 문제 맞습니다. 일단 애들은 나이가 나이인만큼 애초에 합의를 할 수 없는데다가, 심각한 육체적 및 정신적 상해를 입으니까요. 동성애의 경우는 다 크고 철 든 어른들끼리 합의하에 그러겠다고 난리치는 (...) 것이며, 소아성애하고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일본의 시동 문화나 고대 그리스에서 행해지던 소년애의 경우는 현대적 관습으로 보자면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건드린 것은 둘째치고, 그 청소년들을 건드린 어른들은 당연히 해당 청소년들보다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졌으니까요. 비슷한 이유로 공민왕이 거느리던 자제위나 기타 왕들의 미성년 남첩들도 문제가 되겠으며, 조선시대 남사당패의 삐리는 빼도박도 못하는 아동폭력입니다. 차라리 그 유명한 프리드리히 2세의 애인이었던 한스 헤르만 본 카트나 에드워드 2세가 총애했던 콘월 공작 피어스 가베스통 (너무 교만해서 매, 아니 칼을 벌었지만요 -____-) 같은 경우가 오늘날 "동성애"의 개념에 더 부합하는 예시입니다. 콩라인 콩까지마

 

 

동성애자들은 이성으로부터 차이거나, 그 맛을 우연찮게 알게되서 (...) 그러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이성애자가 차이고 나서 동성의 맛을 안 뒤 아예 그쪽으로 갔다고요? 애초에 동성과 어느정도 이상의 그렇고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약간이나마 양성애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각종 매체에서, 심지어는 친구들끼리, 농담삼아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는 경우는 있지요. 이를테면 영어권에서 남자친구랑 트러블이 생긴 여자들이 남친 욕하면서 "에이씨 차라리 내가 동성애자여서 여자를 사귀었다면 어떨까" 드립을 심심찮게 칩니다. 거기에 설레면 지는 겁니다 (...) (사족인데, 퀴어 여러분, 제발 이성애자와의 망상은 망상으로만 끝내세요! 상처뿐인 추억을 안고 비극적으로 끝납니다! 괜히 영어권에서 레즈비언들 사이에 "이성애자 년들..." 드립이 흥하는 게 아닙니다!)

 

 

레즈비언들과 페미니즘이 많이 엮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보다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페미니스트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퀴어축제에서 ㅂㅈ모양의 음식과 ㅂㅈ색칠팩을 팔았다는 것은, 그렇게 보다 극단적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서 영향을 끼쳤다는 증거입니다.

 

 

작스트랩만 입고 설치거나, 햇빛서점 부채 같은 경우에는 음... 특히 한국 정서라면 문제가 될만하지요. 아니, 퀴어축제에 애들도 있었다는 말이 들리는데, 애들 보는 앞에서 그런 짓을 하면 외국에서도 시선이 곱지 못합니다.

 

 

게이는 여성적, 레즈비언은 남성적이라는 편견의 경우, 애초에 남성적/여성적인 것에 대한 인식부터가 인위적인게 꽤 있습니다. 이를테면 19세기의 경우 분홍색은 빨간색과 비슷하기에 강렬하고 남성적인 색으로 취급되었으며, 파란색은 차갑고 은은하기에 여성적인 색으로 취급되었습니다- 오늘날은 그 반대지요. 중앙/남아메리카의 마야 문명이나 아즈텍 문명같은 경우, 간호사는 다친 전우를 치료해준다 하여 남성적인 직업으로 취급되었습니다- 역시나 오늘날의 간호사하고는 반대지요. 그리고, 창작물 이야기이긴 하지만, 던전 앤 파이터의 메카닉의 경우,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 하여 여성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취급됩니다- 흔히 남성들이 기계를 만지는 이미지에 반대되지요.

 

심지어는 남성적/여성적인 것과 전혀 관련되지 않는 것들에 남성적/여성적인 의미가 부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날의 경우, 머리가 짧은 것이 남성과 연관되어지지요? 이건 병사들, 특히 고대 로마의 병사들이 짧게 이발하던 관습에서 유래하고, 마침 남성들이 전쟁터에서 앞장서서 싸우니, "남성들은 병사로서 전쟁터에서 싸우며, 병사들은 머리를 짧게 짜른다, 고로 남성이라면 머리를 짧게 짜른다"는 논리가 몇천, 몇백년동안 뿌리박혀서 그렇습니다. 머리 길이와 쌈박질, 농삿일 등이 전혀 관계없는 기타 다른 문화권의 경우 머리가 길/짧다고 남성적/여성적인 것을 가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같은 것을 놓고도 어떤 면을 부각하느냐에 따라서 남성적/여성적인게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문제에는 나름 현실적인 역사도 있는데, 이를테면 미국 여성 동성애의 경우, 억압적인 환경에서 이성애처럼 위장하기 위해 둘 중 반드시 한 명만 남장하는 관습이 특히 할렘에서 성행했습니다. 비단 미국 할렘 뿐만이 아니라, 이성애지향적인 환경에서 둘 중 한 명만 변장하는 것은 (참고로 드래그 퀸들의 화장 실력은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 필적할 수준이며, 흔한 양민 여성이 감히 범접하지 못할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나름대로의 현실절충안이지요.

 

찾아보면 남성적인 게이들이나 여성적인 레즈비언들도 꽤 있습니다. 미식축구의 마이클 샘 (성적 지향과는 별개로 성적 부진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 방출당했지만요) 이나 엘렌 디제너레스의 부인처럼 말이죠.

 

혹시 누가 압니까? 미래에는 오늘날의 여성적인 게이가 남성적인 게이 취급받고, 남성적인 레즈비언이 여성적인 레즈비언 취급을 받을 지도 모릅니다. "동물들을 보건데, 수컷이 더 화려한 동물이므로, 화장을 하는 것은 남성스럽다" 라던지, "메탈 음악가들은 남성들이 많기에 머리가 비교적 긴 것이 남성스럽다" 라던지 하는 견해들이 형성되어서 말이지요.

 

 

트랜스젠더들은 괜히 그러는 거 아닙니다. 본인이 트랜스인것을 고민할 정도가 되면, 자신이 타고난 생식기에 대해 본능적이고, 상상도 할 수 없는 고뇌를 겪습니다. 단순히 "에이씨, 이놈의 성차별좀 보소, 아놔 성전환할래" 하는 정도가 아니란 말이죠. 실제로, 성전환 수술의 경우, 본인의 모습을 영구적으로, 되돌릴 수도 없게, 파격적으로 바꾸는데다가, 사후관리도 이래저래 거추장스럽습니다. 자신의 거부반능이 본능적인 정도가 아닌 이상 그런 것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양성애자들은 잠재적 바람둥이라고요? 바람둥이들이 바람둥이죠. 일반이건 이반이건 가리지 않고 꼬실 수 있으니 얼핏 보기엔 연애풀이 넓어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양성애자/삼반들은 일반이나 이반보다도 연애풀이 좁은게, 일반들은 "아 그래서 잠재적 게이/레즈라고요, ㅈㅅ ㅂㅂ" 모드로 나오고, 이반들은 "아 그래서 잠재적으로 일반이라고요, ㅈㅅ ㅂㅂ" 모드로 나오니까요. 어떻게보면 바이포비아가 호모포비아보다 훨씬 더 서러운게, 양성애자들은 같은 퀴어들로부터도 차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트랜스포비아도 마찬가지- 특히 레즈비언들중에 남->여 트랜스를 이유없이 싫어하는 년들이 꽤 있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