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어릴때부터 성적인거랑 쾌감에 대한 집착이 심했어.

 중학교때부터 여자 팬티 어찌어찌 구해서 자위하고 주뱐 미씨들(늙은아줌마말고 젊은아줌마) 보고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 성적 상상 많이했지. 특히 여사친 대상으로 상상딸 많이 했어. 이름부르고 못하는 쌍욕도하면서..지금도 가끔 자위할때 하긴해. 아는 사람 이름 부르면서 하면 배덕감 같은게 생기거든.

또 한때긴 한데 성기랑 고환에 끈같은걸 묶어서 압박 느끼면서 자위하는걸 즐겼어. 그리고 뭔가 성기에 딱 맞는 구멍이다 싶으면 넣고 허리 흔들면서 자위를 많이 했지. 온라인상에 있는 자위법도 다 찾아서 해봤어. 그땐 실제로 못하니까 실제 느낌이 뭔지 알고싶았거든.

고딩때는 공부하느라 성적 집착이 좀 줄어서 일반 자위만 했는데 대학때 이제 첫 여친을 사귄거야. 근데 첫경험에서 별로 좋은 느낌을 못받았어. 조루끼가 있었는지 넣자마자 사정할것 같아서 빼고 싸버렸거든. 암튼 그뒤로는 쭉 조루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았네... 할때마다 느낌보다는 오래해야 된다는 압박에 섹스는 온전히 못즐겼어.

결론적으로 그러다보니 다른 자극을 찾게됐는데, 연애는 계속 했고 섹스도 주기적으로 했지만, 동시에 온라인 통해서 드라이오르가즘을 알게됐지. 자연스럽게 게이랑 동성애, sm물도 한동안 빠졌어. 또 이미지 클럽이라는 곳을 알게되서 돈 주고 섭경험?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수치심 느끼고 체벌당하는 종류의 경험도 몇번 했다? 야노랑 간단한 여장도 소심하게 몇번하고..암튼 성적쾌감을 섹스로 못푼다고 생각하니까 일반적이지 못한 것들만 찾게 되더라. 일반섹스보다 변태자위가 더 좋고 자위법 찾다보니 드라이오르가즘 알게되고 아네로스 사서 해보다 최근엔 딜도도 샀지. 물론 아직 해보긴 전이야. 똥꼬충이 된다는 무서움은 있거든. 

문제는 딜도까지 사고 보니 내가 다른 남자게 궁금해 졌다는거야. 일할때 집중도 안돼고 자꾸 박히면 어떤 느낌인지. 빨면 어떤 느낌? 어떤 맛일지...발기된 남자 성기만 머리속에 맴돌아. 밤새 게이동영상만 본다 요즘...

그래서 내 정체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 난 여자가 좋은데 이성섹스는 싫고 동성섹스는 궁금해. 남자가 좋지는 않은데 남자 성기는 좋은것 같아. 빨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

미쳐가는걸까? 앞으로 또 어떤 식으로 발정이 나고 어떤 변태적인걸 찾을지..나도 내가 무섭다.

아주 긴 넋두리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