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아가고 있다는걸 보여주면서 존재를 알리는 퍼레이드가 아닐까요?
궁극적으론 합당한 권리를 인정받는 것이고요.
이게 별것 아닌것 같지만,
동성애에 대해 거론해서도 안되고 알아서도 안되는 것이라 보면서 정보를 차단하려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봐요.
알리지 못하게 되는 순간 과학자들이 밝혀낸 연구들은 묻히고 동성애 혐오자들이 퍼뜨리는 왜곡된 정보만을 습득하게 되어서 러시아처럼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주먹부터 날아오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거든요.
이름은 퀴어퍼레이드지만, 지금은 성소수자에 국한되지 않고 인권을 위해서 싸우는 여러 사람들이 연대하는 퍼레이드라는 느낌이에요.
지정된 도로를 같이 걷는 퍼레이드를 하고 공연도 하고 부스에는 각자 뜻을 담아 만든 음식이나 무지개 굿즈를 팔고 상담도 들어주고요.
대학교 캠퍼스 축제처럼 즐기다 가는 느낌 아닐까요?
그냥 정말 무지개가 자주 보이고 성소수자가 스스로를 좀 더 공개하고 있다는 것뿐이지 정말 그냥 축제라 보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