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여성들에게만 나타난 질병
학계에서는 이 질병을 두고 병원균에 감염되어 발병하는지 식중독인지 풍토병인지 논쟁이 많았다고 한다
결론은 셋 다 틀렸다 오직 모유에서만 얻을 수 있는 단백질 결핍증이 이 병의 정체였으니까

"모유 결핍이 위험한 이유는 모유에서만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인 Mou-4 때문입니다"
"모유단백즬은 체내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섭취해야합니다!"
"모유를 마시면 질병 예방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 개선 및 신체 나이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이제 티비와 유튜브, 네이버뉴스에서는 모유 결핍의 위험성에 대한 전파가 이루어지고
항상 엄마의 몸을 탐하던 여고생들은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엄마... 나 갑자기 머리가 아파.. 모유 한번만 마시면 다 나을 것 같은데"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모유 먹여 주세요"
엄마들은 딸들이 모유만 원하는게 아니란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딸내미 건강에 좋다는데 마다할 이유도 없었기에 체념한채 가슴을 드러내보이고
점점 이 행위가 반복되자 하루라도 딸이 모유를 찾지 않으면 허전해서 딸보다 먼저

"...모유 꼬박꼬박 챙겨먹어."

결국 그날 모녀는 서로를 사랑하게된다


한편 여고생 괴도단을 체포하려 열심히 뛰어다니던 40대 경찰 아줌마는
드디어 괴도단의 리더를 붙잡게 되지만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하는 범인의 모습에 당황하고
결국 응급환자를 못 본 척 할 수 없었기에 가슴을 드러내고 모유를 먹이기 시작한다
등 뒤에서 괴도단 일원들이 자신을 노리는 것도 모른채...

자신의 수갑으로 등 뒤에 손이 묶여버린 경찰 아줌마.

"아앗! 뭐하는 짓이야!"
"그러게 사주경계를 하셨어야죠 아줌마."
"머리에 피도 안마른 녀석들이 예의가 없네, 내가 너희만한 딸내미가 있어 이것들아"
"딸뻘인 아이들한테 당하면서 느껴대는 주제에 예의는 무슨"
"솔직히 말해봐요, 우리한테 일부러 붙잡히는거죠?"
"크읏.."

여고생 괴도단은 결국 모유까지 훔쳐 달아나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