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가 인터넷에 쓰고 있는 그 글말이야...그게 맞는거야?"


"......린튼"

"누누히 얘기했지만 이 저택에는...그...유령이 있어..."


"유령...장모님의 유령이 돌아다닌다는 얘기는 들은 적 있어."

"그럼 장모님께서 이런 천박한 글을 쓰셨다는거야?"


"안될 이유가 뭐가 있겠어?"



"그럼 직접 한번 입으로 읽어볼래?"


"ㅎ....흐.......이런 천박한 글을 어떻게 입으로 읽어...!"


"천박한 글이라는걸 인정했네"


"앗"


"아 그래! 넬리가 이 컴퓨터를 먼저 쓰고있었어, 내가 잠깐 쓸일이 있어서 비켜달라고 하고 쓰고있었는데 이 글이 있었지 뭐야"


"넬리가 워낙 히스를 잘 챙겨주고 그러니까 정이 쌓이고 그랬을 수도 있지 않겠어?"


"난 이 글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히스클리프 그 자라고 얘기한 적 없는 것 같은데?"


"앗"


"그러니까 너는 지금 내 자금을 들이부어서 황금가지라는 사치품을 사들이는데 쓰면서 집에서는"


"'흑인고아 거근쥬지 입 안에 넣고 와랄랄라 하고싶농ㅋㅋㅋㅋ'이라고 쓴거 맞는거야?"


"...."


(수치사로 사망)












"그러니까!!! 캐서린이 왜 죽냐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도 쪽팔려서 못 한다고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