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AAP01 벡터킷 작업기를 작성한 뉴비입니다.

오늘은 대륙산의 반동이 쩌는 수정탄 블로우백 전동건 BB화가 이너바렐만 교환하면 된다고 하기에 구매해서 BB화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배송이 약 3주가 걸린  ATM HK416D




1.방이 더러워지는 수정탄은 쏘고 싶지 않기에 바로 이너바렐을 교환하기 위해서 분해를 시도하였지만 역시 대륙산 벌써부터 파손된 부위가 보입니다.

아마도 통관 도중에 파손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파손부위를 순접해주었습니다.




2.칼라파트 소염기가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허접하게 빨간 페인트로 도색되어 있는 총구를 시너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지워주었습니다.




3. 이너바렐를 챔버에서 분해하기 위해서 뜨거운 물에 10분 담가 보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어서 그냥 드라이기로 한동안 데워주니 바로 분해가 되었습니다.




BB화를 위해 구매한 토이스타 이너바렐 가성비 갓 8000원




4.구매한 이너바렐의 유격을 맞추기 위해 방수 테이프로 유격을 맞혀주고 순접해 주었습니다.

(처음 작업하시는 분은 여기서 바로 순접 하지 마시고 3편- https://arca.live/b/airsoft2077/103083589을 먼저 보시고 작업해 주세요)




5.이너바렐의 흔들림을 없애기 위해 이너바렐의 총구 위치쯤에 건프라 도색 때 쓰던 마스킹 테이프를 감아서 유격을 맞혀주었습니다.




6.조립후 길이가 안맞아서 튀어나온 이너바렐을 숨기기 위해 AAP01 벡터킷의 소음기를 희생해 줍니다(다행히도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불쌍해서 ATM HK416D에 들어있던 칼라 파트를 장착시킨 AAP01 벡터킷





일단 비비탄 없이 격발 테스트~!

반....동이 반동이 죽여 줍니다!!!!!!!


그러나 뭔가 이상해서 다시 분해해 보니 순접 했던 부위가 또 파손되어 있었습니다......역시 대륙산.....




6.파손 부위를 다시 순접 해주고 해당 부위에 가해지는 데미지를 줄이기 위해서 위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 위치에 충격을 흡수할 무언가를 붙여주었습니다(다이소에서 구매한 스펀지 스티커?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남...). 

이후 격발 테스트를 시도해 봐도 더 이상 파손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대망의 비비탄을 탄창에 넣고 격발을 시도!!!!

하지만 급탄이 잘되지 않습니다........비비화 쉽다며....!! 이너바렐만 교환하면 된다며...!!!!




7. 급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창을 분해해 보니 톱니의 공간이 비비탄보다 커서 발생하는 것 같기에 건프라 만들 때 사용하던 패널라인 가이드 테이프 이용해서 공간을 줄여 주었습니다.




8.또한 톱니의 흔들림을 잡아주기 위해서 톱니의 중심에 패널라인 가이드 테이프 조금 잘라 붙여주고 비비탄이 지나가는 공간의 크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빨간 동그라미 위치에 스펀지 테이프를 이용해 공간을 메워주었습니다.




9.마지막으로 급탄 중이던 비비탄이 탄창을 뒤집으면 쏟아지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패널라인 가이드 테이프 위 사진의 파란색 줄과 같이 길게 조절하여 다시 붙여 주었습니다(그림 때문에 헷갈릴 수 있는데 길이는 첫번째 사진처럼 급탄구까지입니다.).




이렇게 뒤집어도 비비탄이 쏟아지지 않습니다~   ......비비탄 몇개는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결과 비비탄 격발 테스트 대성공~!!!!



뉴비다 보니 다른 전동건을 만져보지 못해서 전동건들과는 비교를 못해보겠지만 적어도 제가 가지고 있는 AAP01이나 글록18C 가스건 보다 강한 반동을 느끼게 해주었기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대륙산이라 그런지 내구도에 문제가 많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이 정도로 반동을 주는 대륙산 전동건은 더는 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 제주가 없다 보니 재미없는 글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충편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2편 - https://arca.live/b/airsoft2077/102585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