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시발 노래 들으면서 엘베타고 올라가는 중이었거든?

엘리베이터에 거울이 있단 말이야?

근데 거울을 보니까 갑자기 요아소비 춤을 추고 싶어진거

야

마침 듣고 잇고 짜피 나 혼자니까 노래 흥얼거리면서 팔로 막 춤을 추기 시작햇지 

문제는 노래에 심취해서 우리집 층수를 안 눌럿다는거고

이어폰을 끼고있는 탓에 몇층입니다 이게 안 들렷다는거지

그렇게 열심히 춤추는 사이 엘리베이터는 어느 층에 다다르고 어느 아주머니가 탈때까지 열심히 공연을 햇지

어쩐지 오늘따라 엘베가 느리더라 ㅅㅂ

아니 엘베에 사람이 타면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 있잔아 ㅅㅂ 그거때매 뭐지? 하고 보니까 쩌어기 윗집 아주머니가 입가리고 웃으면서 타고있더라

다행인건 오전이라 사람이 얼마 없어서? 엘베 탄게 그 아주머니 말고는 없다는거다

여튼 ㅅㅂ 문 닫히는거 급하게 열림버튼 ㅈㄴ 누르고 튀어나가서 계단타고 집갔다

ㅅㅂ 내가 다시 층수 안 누르면 병신이다

ㅅㅂㅅㅂㅅㅂㅅㅅㅂ

아씨발

아

돔공연 씨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