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이 얼마 전

아내가 보여준 사진인데

학창시절 좀 노는 아웃사이더 컨셉으로

친구들하고 찍은 사진이래

근데 오늘 친구들하고 오랜만에 만난다는거야

그리고는 나보고 소개해주고 싶다네?


솔직히 혀 내민 아내친구는 그렇다고 쳐도

저 검은머리 친구는 뭔가 인상이 안 좋더라고

좀 안 좋은 일 할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아내하고 친한 친구들 이라니까
어쩌겠냐
같이 가서 어제 만났음.


근데
직접 만나보니 의외로 괜찮으신 분들이더라고

뭐 기차관련해서 폭발적인 프로젝트 같은걸 한다나?

아무튼 내가 인상으로 사람을 평가한게 미안해지더라...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아내하고 아내친구들한테
원하는거 있냐고 물어보니까


요즘 새로 나온 신상 옷들,

그리고 요즘 구하기 힘든 매뉴얼 같은 사치품을

원한다 하더라고


뭐 평소에도 뭐 사달라고 많이 하지만
비싼거 사달라곤 안 했는데
친구들 앞에서

우리 남편 사달라는거 다 사주는,

나한테 아낌없이 주는 남편이라고
자랑하려는게 훤히 보이더라
정말 귀엽더라고



뭐 어쩌겠냐
그래서 결국 아내하고 아내 친구가 사달라는 거 다 사줬음












미안하다

이그조틱 3인방
풀오버 101010 보여주려고 어그로 끌었다...


누군가한테는 모듈비틱이고
자칼 크로우 풀코도 아닌 새끼가 올리는게
건방진것도 안다...


그래도...
니붕이들이 거의 안 할거 같은
이그조틱 3인방 풀오버 101010이라
차단 각오하고
한번 올려보고 싶었음




부탁이 하나 있다...
나를 정실 바이퍼 하나 때문에
레후 흑련 누블랑 나가티아 스작안하고

바이퍼 동료전형으로

이그조틱에 스킬칩, 오버 투자한 바보 병신 지휘관이자

바이퍼맘이라고 불러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