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식은 떡밥이긴 하지만

자본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씹덕겜이 여캐 노출을 팔아먹는 경향에 대해 논다하보니

마치 '카사가 원래는 안그랬는데 시간 지나면서 금전적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젖보똥팔이를 시작한' 것처럼 얘기하거나 그렇게 이해해버린 사람들이 좀 있더라

한술 더 떠서 그런 옛날을 추억하는 얘기까지도 나오고


그래서 되짚어보는 초기 카사 얘기임

진짜 잘 될 줄 알아서 세상에 나와버린 유사겜 오픈빌드 카사 얘기






우선 스토리 요소부터 짚어보면

시즌 1의 메인 빌런 리플레이서는 수장인 킹 말고는 간부진이 죄다 여자임

그리고 옷 입은 꼬라지도 한번 보자





다들 창녀도 손사래칠 디자인을 자랑함

저 중에 나이트랑 퀸은 인게임 인물들 인식으로도 외설적인 패션이라는 묘사까지 해줌 


그뿐만이 아님

ep1 act2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건 샤워씬이었으며



ep2에서는 세계관 대체정부의 홍보부 유니폼이라는 미친설정으로 기습바니걸이 튀어나옴




스토리 외에 다른 부분들은 어땠을까



오픈 픽업 멤버 중 2명이 시원하게 상반신을 깐 비키니탑을 착용

나머지 셋 중에 둘은 또 슴골 시원하게 깜





그리고 출시후 처음 나온 스킨 테마는 똥탱크 옆태 다 드러나고 페도할당제까지 겸한 바니걸


카사는 원래 이랬어. 젖보똥팔이가 이 게임 근본이었음

이걸 디폴트값으로 전제해놓은 이후에 재밌는 스토리라든가 매력적인 캐릭터라든가가 나온거지




또 가다보면 금태가 더 깊게 관여하던 시절엔 안그랬는데 떠나니까 이렇게 됐다는 시각도 있던데


캐릭터 섹스어필에 대한 금태 시각은 애비겜 개발비화에서 이미 잘 보여준 바 있음

AD랑 캐릭터 디자인하던 과정에서 금태가 젖보똥 강조를 밀어붙이다가 의견 충돌 나서 완성에 오래 걸렸다는 썰

원본 기사가 당장은 안 보이던데 애비겜 초창기에 발담가본 금태똥맛 중독자들은 거의 다 알고 있던 얘기일거임


혹은 전 직장동료로부터 남아있는 흔적이라든가. 다른 건 몰라도 금태는 걍 초심이 젖보똥에 미쳐있었음

(ress는 애비겜 클저의 초대 아트디렉터, ckym은 클저 아트팀 시니어, shice9가 금태)



물론 나도 젖보똥 좋아하는 한편 각주딱같은 디자인은 감탄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추억보정 씨게 들어가서 있던 적도 없는 가상의 노출지양 갓겜 카운터사이드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나 싶다




2줄요약 

1)젖보똥팔이는 카사의 초심이다

2)카사는 매출압박 때문에 안 하던 여캐벗기기를 시작한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