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랑 같이 친할아버지 행적 찾으려고 했었는데 당시 전투경찰들은 자기네가 일부러 기록 말소하고 삭제한 기록들이 있어서 결국 아버지랑 포기했는데. 우리나라는 부대 전적,기록들을 잘 안 남겨주는게 너무나 아쉽더라. 도대체 무슨 일을 겪으셨길래 그렇게 사람 자체가 변해서 왔다는지 찾아서 기록 남겨드리고 싶었는데

다행이네.....난 병적기록 자체가 없어서...

평택에서 할머니랑 장보다가 헌병들이 끌고가서 징집됐고 낙동강 참가했다가 군사우편으로 안부전하곤 1.4 후퇴 직전에 부대가 남쪽으로 내려갈것 같으니까 이거 가지고(부대 패치) 영국군 부대 찾아오면 볼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편지하시곤 그대로 실종되심... 이 패치 덕에 그나마 나도 부대 추적해서 유추한거지 한국전 초기 참전자분들은 진짜 기록이 안남거나 유실되서 없더라고.

심지어 가족분에 50.6.28 김포공항 탈환시도 전투 때 돌아가신분은 시신이 인계되서 오성국민학교에서 다른 세분이랑 장례식까지 치루고 매장됐다가 전후에 대전으로 이장되셔서 찾아보는데 전사 후 군번을 다른분이 두번 더 쓰셔서 같은 군번의 전사자가 세분이나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