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지요. 100% 오지요. 그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죠.







근데,그런 시대가 오면 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럴 수는 있죠. 작가님은 첫 물결이세요. 새로운 조류가 밀려오는데 그 첫 파도에 올라타신 분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근데 이 파도가 가려고 하는 곳까지 바로 갈 수도 있지만 이 첫 파도가 못 가고,





그 다음 파도가 오고,






그 다음 파도가 와서....




계속 파도들이 밀려와서 거기 갈 수는 있겠죠.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새로운 시대정신과 새로운 변화,










새로운 문화를 체현하고 있으시기 때문에 첫 파도 머리와 같은 분이세요,작가님은.







근데, 가시고 싶은 데까지 못 가실 수도 있죠.








근데 언젠가는 사람들이 거기까지 갈 거에요.







근데 그렇게 되기만 하면야 뭐, 작가님이 계시든 안 계시든 상관있나요.






하긴 그래요,내가 뭐. 그런 세상이 되기만 하면야 되지.









뭐 내가 꼭 거기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