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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회초년생 모솔아다 김얀붕


비트코인이 떡상한다는 소식과 수많은 방송매체에 홀려버려서

자신의 생활비와 적금 몽땅 이름도 모르겠는 개 잡코인에 돈을 몽땅 박아버린거임


역시나 인간지표였던 김얀붕

자고 일어나서 코인 거래소에 들어가보니 그를 반긴건 코인 가격 [전일대비 -44%] 라는 문구


바로 뇌정지오고 아무것도 못하고 손발만 덜덜 떨고있는데

그때 문따고 얀순이가 들어오는거지 ㅋㅋ


얀순이 왈, 너만 내것이 되면 너가 넣은 코인의 원금 복구는 물론 그 이상이 되게 해주겠다 이렇게 말하는거임

사실 얀순이는 그녀의 SNS에 그 코인 이름을 적어서 올리기만 해도 코인 가격 급등을 시킬 수 있는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재계 인사였던 것


하지만 돈은 잃어도 꼴에 가오는 있었던 사나이 김얀붕

고개를 돌려 얀순이의 시선을 피하며 "돈으로 사람을 살 순 없다" 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고개를 돌린 위치에 있는 모니터에 적힌 [전일대비 -81%] 라는 갱신된 코인 가격을 보게 됨 

잠깐 의식이 나가버린 김얀붕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얀순이 앞 바닥에 몸을 빌빌 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거지


그렇게 잡코인에 돈 저당잡혀서

얀순이한테 인생 인수 당해버리는 그런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