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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열심히 일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녀도 현실은 지부뺑이나 대충 도시방어만 나서는데

그래도 그나마 일반인중에서는 강화복 입어서 카운터 범죄자 상대하는데 동원되고

치안유지로 무섭게 다니는데도 도넛가게 앞에서는 헬멧 벗고 휘~유 아저씨 도넛 한 박스 부탁드립니다~이러면서 홀수날은 크리스피 도넛 짝수날은 던킨 가서 사먹고

그러다가 터미형들은 몸이 망가져서 강화복 못 벗으니까 스위퍼가 딱 헬멧 벗겨주고 거 형님 이거 하나 잡수시고 하시죠 하고 도넛 먹여주고 커피도 호로록 멕여주고

옆에서 보던 스홀이 야 새끼들아 가서 쉬기나 해 내가 설테니까 하고 앞에서 꼬마애들이 우왕 블랙타이드다~하고 와서 따따땅~이지랄 하면 으어억 어린이 정의 수호대 총알을 버틸수가 없다~하고 방패잡고 쓰러지는척 해주며 놀아주고

그 와중에 스카우트들은 구보 뛰면서 좀도둑 발견! 하면 바로 존나 뛰어가서 족쳐주고 스위퍼는 해봐야 시위 진압용 연막탄이나 쏠테니 평범하게 뒤에서 구경하다가 경찰에게 넘겨주고

하교시간때 학생들이 나오다가 학교폭력 발견하는 순간 터미형이 죽탱이 날려버리고 피해학생 도와주는 정의의 사도 돼서

선생새끼 멱살잡고 들고 올린뒤에 댁은 애가 이 지경이 될 때 까지 모르고 있었소? 한 번 딱 해주면 오줌 지려버리는거지

오늘도 도시는 평화롭구먼 하고 허허 웃는 스홀성님 옆에 딱 터미형 와가지고

영감은 오늘 저녁 뭐 먹을꺼 된장찌개 땡기는데

거 노땅티 팍팍내고 있네 얼라새끼 하나 구했는데 괴기나 먹으러 가 하고 스카우트 스위퍼 챙겨서 고깃집 가서 삼겹살에 소주 하면서 내일도 도시가 무사하길 빌며 건배~하고 딱 맛깔나게 교대근무자에게 맡기고 퇴근하는거지



이럴거 같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