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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슬리니 아예 금지해라]


이 말 같지도 않은 수사가 진리로 통용되는 것인 듯


비건, 페미니즘, PC 등등 대부분 극단주의의 논점은 결국 저걸로 이어짐


내가 고기 먹기 싫으니 아무도 먹지 마라, 내가 불쾌하니 섹시미 법적으로 금지해라, 내가 정의로우니 내 기준대로만 창작물 만들어라........


정작 웃기는 건, 그 게거품 무는 종자들 빼면 대부분은 그렇게 안 불편하거든. 


생명존중이랑은 별개로 고기는 먹고 싶은 사람도 많고, 섹시미 좋아하거나 안 좋아해도 본인 자유니 간섭할 게 있냐는 여성들도 많고, PC 극혐하면서도 동성애나 소수자 존중할 줄 아는 사람 많지. 


근데 현대사회는 그런 중간점의 목소리는 아예 무시하면서 극단점만이 옳고 정당하다고 주장하니, 심지어 국가 권력과 시민단체까지 합세해서 무조건 그들 편만 들어주니 이상한 부작용이 계속 터지지


언제쯤 [내가 거슬린다=금지해라]가 아니라는 걸 좀 깨닫는 날이 올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