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만화네

인생도 변수라는게 참 많아서 함부로 말할게 못 되긴함
심지어 자기자신도 모르는 변수들도 있을거고..

부자가 성공하는거는 그런가보다 하지만 사다리 걷어차는게 진짜 죽창마려움

그래서 내가 '자수성가형 부자'라는 말을 진짜 싫어해
과연 그 자수성가 했다는 사람을 아프리카 소말리아 빈민촌 같은데서 태어나게 했어도 
자기 손으로 굴지의 글로벌 기업을 창업했을까?

자본주의에서 부자되는건 당연한거고 개네들이 있어서 시장이 커지는건데 
부정한 방법으로 혹은 자수성가 부자는 한명도없이 부의 되물림으로만 크고

중산층마저도 못되게 만들어서 진짜 부의격차 미친듯이 벌어지니 그게 싫지

비, 아이유, 흥선대원군, 엘론 머스크 정도 되는게 아니면 자수성가 했다는 말은 입 밖으로 꺼내지도 말아야 함

그거 생각나네 3천만원으로 창업해서 억대 연매출 올린다고 기사나온 20대창업자 실상은 입주건물은 지 아빠꺼에 이전에 몇번 사업 날려먹음

큰병 한번 오면 진짜 집안 훅 가지.

뭐 다 일리가 있긴하지 참 복잡한게 사회야

맞는 말이지......

아프리카 청춘이다 보면 저 책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 알게 댐
책 내용 보면 기껏해야 행시 떨어진게 인생에서 아픔인 사람이더라, 심지어 떨어지고 부모가 유학보내줘서 유학 다녀옴
그래놓고 실패했지만 노력해서 극복한냥 하는데, 신경숙 소설마냥 가난을 훔치는거 같아서 참 보기 안 좋더라

세상은 평등하지 않고 노력과 그 댓가가 비례하지도 않음. 그걸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수 밖에는 없지. 그걸 받아들이고 걍 사는 세상이 다르다고 생각해야됨. 나는 내 세상에서 내 노력으로 성취를 이루는걸 목적으로 하고

내 성공에는 수없이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어쩌면 내 노력과 내 의지는 의외로 작은 변수였을 수도 있다

적어도 사다리를 걷어차지만 않으면 된다

근1첩소굴 아카라이브 아니랄까봐 근근웹 그짝당 사회주의자들이 환장할법한 책광고가 념글을 갔노?

저런 예시로 백종원이 있지 집안 ㅈㄴ 넉넉하면서 자살 하느니 마느니 하다가 사업 여러번 말아먹어도 일반인은 회생이 불가능한대 반해 백종원은 여러번 노력하고 성공했다 이런 식으로 포장하는데 답 없음

부의 대물림의 극복에 대한 하나의 제안이 나온 책이 피시킨의 병목사회임. 피시킨이 이 책으로 제시한 건 다원화된 기회구조인데, 하나의 혹은 매우 적은 수의 기회만이 존재한다면 사회의 경직이 얼마나 심해지고 불평등이 항구적인 것이 되어가는지 알 수 있음. 우리나라가 청소년기에 공부와 학벌만이 유일한 지고의 성공가도라고 주입시키는거 생각하고 그를 위해서 조국이든 교수들 인맥으로 스펙품앗이 하는거 생각해보면 알거임. 이 만화가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은 분명한데, 정말로 자세히 이해하려면 인간지능과 발달, 부모와 자식교육, 평가에 대한 교육학, 업적주의, 공정에 대한 철학 등 최소한으로 깔고가야하는게 엄청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