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도 ‘허버허버’란 표현이 쓰인 카카오톡 이모티콘 3종의 판매를 전격 중단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냈다. 역시 남성 이용자들의 격렬한 항의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성(性)차별 문제는 여성이 주로 제기해왔지만, 최근에는 2030 남성이 주인공이 되는 경우가 부쩍 잦아지고 있다. 과거 ‘김치녀’ ‘된장녀’ 같은 표현에 여성들이 격한 반응을 보였다면, 요즘 남성들은 ‘한남충(한국 남자+벌레)’ ‘허버허버’와 같은 표현에 분노한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지난달 23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남자 인형의 신체를 잡아당겨 성기 모양을 만들고, “주무를수록 커진다, 만질수록 딱딱해진다” 등의 발언을 하다 프로그램에서 하차되고 자필 사과문까지 낸 것 역시 남성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 때문이었다. 당시 방송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남자 연예인이었으면 은퇴했을 만한 발언” “불공평하다” 등의 비판이 폭주했다. 결국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06185




그야... 미러링이 재미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