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좁은 골목에서 사이드미러로 배빵맞는 뺑소니를 당했다

물론 크게 피해입은것도 아닌데 그냥 쌩 가버리는 차가 너무 괘씸해서 신고하고 조사받았다

일하고있었는데 전화가 오더니 cctv정황상 사고로 보기 어렵다고 경찰서 선에서 컷해버리더라

아프거나 억울하면 cctv보러 오라고 배째라식으로 두번이나 통화했는데 다 빠꾸맞아서 포기했어

사실 그냥 지나가도 되는건데 요즘 기분도 울적하고 그래서 갑자기 울컥하더라 그냥 무급휴가 받고 퇴근했다

사실 이게 민원이나 신고 넣으면 합의가 가능하다는데 진단서 끊고 경찰서 찾아가서 ㅈㄹ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휴식이라도 취하려고

가기전에 동료들한테 미안해서 커피 한잔씩 사주고 나왔어

뭐 게임이야기도 아니고 별 시덥잖은 얘기 씨부려서 미안해

사실 동료들 커피값이 억울해서 글쓴거라고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