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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태스크포스마냥 존재자체가 사라진 부대라

(멋있는 이유는 아니고 당시 경찰의 시위 과잉진압과

마약 사범들과의 전투중 마약 사범들이 죽거나 불구가 되는

일이 많아져서 한창 인권운동 존나 뜨고 있을때라

여론이 좆같이 안좋았다고 함)

찾아도 거의 안나오는데

들어갈려는 기본조건만 해도 존나 빡세고

707같이 대 테러 보다는 조폭과의 전쟁중 생긴

시위대, 마약 관련 조폭 잡아 족치는 부대였음

민간인 처럼 보여야 하는 특수부대라

군복도 없고 머리도 장발로 기르고 다님


여튼 거기를 무사 전역만 해도 청와대 경호실 (현재는 처)

로 그냥 특진할 수 있었다 함


근데 오랜 막내 시간 끝에 겨우 들어온 신참이라 애지중지

잘해줬고 전역 두달 남겨놓고 유도 전투 시합 하다가

믿었던 후임이 존나 쎄게 매차서 아버지 허리 그대로 나가고

혹시나 해서 청와대 경호처 지원해서 면접보긴 보셨는데

그 허리 금갔던 기록이 결국 아버지를 끌어내림


여튼 잡설 각설하고 

강릉 무장공비 사건때 우리 아버지도 현장에 있었음

나름 무술 도합이 몇단은 되시는 분이고 특경 하면서

시위대 몰래 민간인 위장하고 침투하거나

마약사범들이랑 (당시에 사제 총기를 갖고 있거나 

공기총(에솝말고 경기용이나 사냥용)을 가진 마약 관련

조폭들이 꽤 많았다고 하심)

실제로 총가지고 싸우고 그러신 분인데도

그 순간은 너무 무서웠다 하시더라고.

그 전에도 마약범 침투해서 대마초 존나 많이 발견하신 전적

이 있었고 당시 전투중에 조폭원 두명 불구 될 정도로

인명이 왔다 갔다하는 총격전, 난투를 실제로 경험해보신 

우리 아버지도 그때 꽤나 무서우셨다 하셨는데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징병으로 끌려와

그 장소에 있던 끽해야 우리또래의 젊은병사들과

실제로 북괴군 놈들의 총에 맞고 죽어가던 그들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군인들이 있기에 그런 두려움과 무서움 없이 

우리가 늘 편히 생활할 수 있다

나역시 전역자지만 군인분들에게 늘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