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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 투표율이 의미하는 바


이제 분기점을 넘는 것 같다. 20대가 일종의 오디세우스 신화를 쓰게 될 것. 세상의 억압과 부조리를 한명의 영웅이 헤쳐나가는 신화가 될 것 같다. 20대 남자들이 교육과정이나 사회에서 느끼며 생성된 정체성은 앞으로 콘크리트처럼 오래동안 유지될 것이다. 그 정체성의 핵심은 안티- 젠더 파시즘이다.


이런 현상은 이전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에서 이미 나타난 바 있다. 내가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지적했지만.. 20대 남녀는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세계관의 차이가 크다. 오히려 각각 다른 나라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하는게 더 통할 것이다. 이번 윤*선 강사의 논문으로 제기된 '한남충의 변태화 과정'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듯이 지금 20대 여자는 동년배 남자들을 벌레로 보고 있다. 
이런 비인간적인 혐오가 사회에서 계속해서 재생산되고 있는데, 아직도 나잇살 처먹고 '여자들도 당한게 있으니 페미니즘 하는거아니겠냐..' 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 20대가 지금 40,50대라면 학을 떼는 것. 애들도 알아요. 아저씨들 어릴때는 무지막지한 일들 많이 벌였다는거. 근데 지금 크고있는 애들은 그런거 상상도 못해봤어요. 왜 자기들 시대에 있었던 일들을 다음 세대를 제물로 가져가려고 합니까? 


내가 들었던 얘기중에서 제일 한심한 얘기는.. 이제 '자유주의자들도 페미니즘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얘기였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인지를 못하고 있다. 지금 20,30대 남성들 사이에서 형성되는 정치의식은 구세대가 쌓아온 민주화 의식과는 전혀다른거에요. 생존에 대한 절박감으로 나오는거에요.


세상의 50%가 여자인데, 일상에서 수도없이 부딪히고 만나는 존재들인데... 그게 전부다 지뢰밭이고 말 한마디 잘못 한다거나, 옷깃이라도 잘못스치면 감옥에 가고 인생이 끝장날 수 있는데, 어떻게 이걸 받아들이겠습니까? 얘들은 아직 인생 시작도 못해본 애들인데... 
중년들은 이혼하고 재산 뺏기는 이런 얘기들이나 듣겠지만, 얘들은 사회생활 시작하기도 전에 감옥을 찍고 시작해야되요. 어떻게 사회에 대한 분노가 안 생기겠냐고. 그것도 누가 들어도 공분할 만한 얘기면 '아 자신도 잘못했을 수 있다'생각하겠지만 누가 들어도 말도 안되는 얘기로 인생이 끝장나니까 이게 엄청난 분노로 나타나는 거에요.


일본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인데, 연애-결혼-출산 문제는 결국 젊은 남자들이 키를 쥐고 있어요. 문제의 핵심은 여자를 못 믿겠다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여자의 거짓말을 공권력이 무분별하게 용인하고 있다는 거에요. 국가 이성이 감수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됩니까?


지금 성범죄 재판은 증거가 필요없어요. ( 거짓말같죠?, 증거 수집이 필요가 없다니까. 할 수 있어도 안해요 ㅋㅋ  )유죄추정의 재판 정도가 아니라, 배심원이 만장일치로 무죄라고해도 유죄고, 당시 상황을 증명하는 증거가 있어도 유죄에요. 재판이 완전히 정치적으로 좌우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애들은 주변에서 이런 얘기들을 듣고, 뉴스로 말도 안되는 사건들을 보니까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거에요. 이게 완전히 사회가 애들을 노예로 만들고 있다는 걸 느끼니까.


이게 단순히 20대 남녀간에 일자리 경쟁이다, 뭐 여권 신장에 두려움을 느낀다 이게 아니고(요새 애들 얼마나 박터지게 노력하는지 아세요?) , 공권력이 여자의 거짓말을 검증하지 않고 사람을 처벌하는데 그걸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떄문에 문제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젊은 애들을 적극적으로 노예로 만드는데 중장년층이 적극 호응하고 있어요. 선거연령도 낮아졌는데, 학교에서 이미 사회의 분위기를 느끼는 애들이 어떻게 그걸 심판하지 않겠어요? 다음 선거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젠더 파시즘이 젊은 세대에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20대에서 지금 페미니즘 옹호한다그러면... 과거 빨갱이 수준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느낍니다. 특히 남자가 그런 소리하면 걔는 인간관계 문제가 많이 생겨요. 그만큼 분노가 심각해요. 10년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그간 많은 남자애들이 희생당했거든요.


박근혜-문재인 정권이 이어오는 동안 여성계 권력이 강해지고 페미니즘이 확산 됐습니다. 그리고 선거에서 어김없이 단결하는 20대 페미들 표로 정권 창출에 성공했죠. 그런데 이제 반작용이 생기는거에요. 그것도 훨씬 큰 반작용이 생기는거에요. 얘네가 샤이보수에요. 다음 선거는 무조건 여성부 폐지 및 허위 미투, 무고 이런게 중요한 정치 이슈가 됩니다. 
특히 사법부도 지난 재판 검토해봐야되요. 얼마나 무고한 사람들이 당했을지. 이거 진짜 독재정권에서 무고한 사람 잡아 가둔거나 다름없는 일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거에요. 고문만 안했다 뿐이지 똑같아요. 왜 고문이 없냐? 자백이나 증거가 필요없기 때문이에요...ㅋㅋ 재판이 엄정했으면 고문이라도 했겠죠ㅋㅋ 참 코미디에요, 진짜 코미디에요. 남자는 잠재적 성범죄자고, 군인은 잠재적 살인자라는 개소리를 국가이성이 받아들이고 있으니.. 그러니 애들이 정신차리고 정치에 눈뜨는거죠.


지금 아이들 분노가 얼마나 큰지 모르면... 함부로 얘기하면 안되요. 애들이 여자를 깔보거나 남성우위에 있거나 그런게 절대 아니에요. 오랫동안 억압된 분노가 표출하는거에요. 만약에 계속해서 선거를 통해서 표출되지 않는다면... 이 문제는 중대한 사회문제로 진행될 수도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다음 선거부터는 이 이슈를 선점한 이준석과 하태경이 상당히 주목 받을 겁니다. 이번 선거도 그런 전략이 아주 주효했습니다.


안그래도 인생이 고달픈 애들한테 어처구니없는 훈장질하면서 괴롭히지 마세요. 애들 진짜 폭발합니다.


여성부 폐지 공약 걸고 20대 유권자 97% 지지 모아야되. 지금 이게 전쟁수준이라는걸 인식을 못하고 있어. 꼰대들 애들한테 욕먹는줄 모르고... 애들이 진*권 교수 같은 사람들 싫어해요. 자기 스스로는 아주 공정하고 남녀 평등한 소리하는거같죠? ㅋㅋㅋㅋ





2,30대 한테 젠더이슈는 지금 전쟁이야. 죽고 사는 문제라고. 


오래전부터 가부장적 보호를 받아온 인간들은 이해 못하겠지...


가만히 있는 선량한 애들 열받게 하지 마세요. 


숨만 쉬어도 성범죄자로 몰리고 있는 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