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여대생 탐정 리앤 등장! 내가 왔으니 안심해!"



"내...계급장...빼줘..."



"..."



"어머 리앤 동무 아냐? 커피나 한잔 하고 갈래?"



"응! 고마워! 하마터면 시간낭비 할뻔했어!"



"씨발..."



"이프리트 하사! 내가 지킬거만 지키면 터치 안하잖아! 그만 징징거려!"



"쉬는날에 일광건조 시키면서 무슨..."



"총기수입도 시키기 전에 입다물고 나가렴?"



"하...내 인생..."



"어머? 리앤씨 아냐? 행정반엔 무슨일이야?"



"별일 아닙니다. 대령님. 대령님도 커피 한잔 하시겠습니까?"



"좋지!"



"임펫 원사! 궁금한게 있는데 일광건조는 왜 시키는거야?"



"쉬는날 오전마다 비척비척 나와서 먼지 묻어가면서 이불 터는거 보면 안쓰럽던데..."



"아 그거? 휴일 일정표 서식에 일광건조가 써져 있는데 그거 지우고 다른거 써넣기 귀찮아서."



"오..."



"사람 사는일이 다 그런거지 뭐~"



"임펫 원사 다음달 훈련 계획 말인데...어? 리앤양 아닌가?"



"행정반에서 오랜만에 싸제 냄새 좀 나지?"



"아, 필승. 연대장님. 세부사항은 정리해서 오늘까지 보내드리겠습니다."



"다들 바쁜거 같은데 이만 가볼께! 커피 잘먹었어!"



"...그...그 소문이 사실인가?"



"...?"



"리앤양은 곤란한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않는다는..."



"물론이야! 그것때매 여기 온거인걸?"



"응? 시간낭비라고 하지 않았어?"



"연대장님은 나한테 무슨 부탁이 있는걸까?"



"최근...병사들 사이에서 불온하고 불명예스러운 소문이 돌고있다고 들었다."



""...!""



"소문이라면 어떤?"



"..."



"마리...사단장님께서...그...독특한...성적...취향을...가지고 계시다고..."



"뭐...성적인 취향이야 개인마다 다른법이니깐 그걸 지적하면..."



"하지만 위에 서는 신분으로서 세간의 눈치가 신경쓰이기도 하겠지..."



"좋아! 내가 모두를 잘 설득해줄께! 어떤 취향이라는 소문인데?"



"그...정말 입에 담기도 부끄럽지만...어린...소년을..."



"...?!"



"위에서...강제로 깔아뭉게며..."



"..."



" '마리 누나! 남매끼리 이러는거 이상해! 하지만 너무 기분 좋아!'라고 외치게 하는..."



"..."



""..."'



"마리 소장님은 어디 계신지 말해줄 수 있어?"






"모두들...미안...하다..."



"입 다물어 이 더러운 성범죄자!"



"비록...세간의 지탄을 받을지언정 난 그날의 열기를 기억한다...!"






"생각보다...썩...괜찮더군!"



"모두들 넘어가지마! 이건 그냥 근친페도 성범죄자야!"



"쇼타다."



"이익...!"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그리고 군기강을 다시 다지기 위해 다음주부터 유격훈련이다."



"잡혀간건 사단장인데 왜 고생은 우리가 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