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일이 현장 이곳저곳 왔다 갔다 하는 일임
ㅇㅇ 노가다에옹
그래서 집에서 자는것보다 모텔 이나 여관생활하는게 익숙함

요번엔 청도에서 연천까지 논스탑으로 달려가야했었음 대충 5~600km 일거임

한 9시에 도착했는데 연천 가본사람은 알겟지만
여기 여관도 없고 있는곳도 전부 자리가 없더라

차에 앉아서 하 좆됫다 다른곳가려면 현장에서 30분이상 가야하는데 너무너무 가기싫은거야 그래서 카카오맵키고 검색하는데

연천군내가 아니라 외각쪽에 테마 모텔같은게 잡히더라고

현장에서 5분거리에 여기서도 가깝고 욧시
하고 전화를 했음
상대방이 전화중이라 계속 연결이 안되더라고

전화를 안받는것도 아니고 전화기가 꺼져있는것도 아니고
영업은 하나보다 하고 네비 찍고 달려갔지

가면서도 진짜 기분이 이상했던게
아니 모텔이란곳이 이렇게까지 외진곳에 있나??
이거좀 을씨년 스러운데 하다가 도착했어

모텔은 잇더라고 하지만 불은 꺼져있었어 그냥 뒤에는 산이 울창하고 모텔건물은 유리창이 깨져있고 한눈에봐도 폐허다.. 싶은곳

어..어 하고 뭔가 일이 잘못됬다 싶었는데

일단 난 운전도 몇시간씩 했었고 몸도 불편하니 다른모텔 찾기보다 이 모텔건물 한바퀴 돌려했었어
왜냐면 가끔 촌구석 외각 모텔은 구옥과 신옥 이렇게 하는곳들 있거든 ㅇㅇ

근대 당연히 허물어진 이 건물 하나밖에 없더라

다시 전화를 해봤지

원래는 모텔오는길에 전화 했을때부터 계속 전화중이라 했던 게

이번엔 착신음이 가더라 뚜루르 뚜루르

이때 정신이 좀 차려지더라고 아 홀렸다.. 바로 차타고 내뺐어

지금도 소름끼치는게 입구 나오고 유턴 진짜 빡돌리는데
조수석 안전벨트 경고등이 계속 뜨더라
그 왜 사람탔는데 안전벨트 안하면 띠딩띠딩하자나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그러고있어

근대 졸음운전 할때 유달리 소리나는거 보면 아 좋은 귀신인갑다 하고 같이 잘 드라이브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