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들 언급에 따르면 벤티는 바람에 따라 전해져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언급을 하는데


 


벤티와 모나의 대사를 보면 진짜로 그런 능력이 있음. 자기 점치려 했다는거 알고 굉장히 불쾌해 하기도 하고

즉, 우인단이 뭘 하던간에 일단 몬드 내에서 작전 회의를 하면 벤티한테 실시간으로 유출된다는 뜻이니까.

벤티도 시뇨라가 신의 심장을 가져가려 한다는 건 이미 사전에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벤티가 신의 힘을 다 잃었다는 것도 솔직히 거짓말 같은데


벤티의 말과 진의 말에 따르면 어떤 의미론 몬드는 벤티의 의도대로 통치 되고 있음.



그걸 벗어났던 로렌스 가문의 일은 벤티가 직접 개입해서 처리해버리기도 했고


벤티 자체도 신도들한테 자주 거짓말을 하는 편이니, 벤티가 말했다고 전부 믿기도 좀 그런데다, 꾸준히 몬드의 일에 개입하고 있으니 벤티는 아마 힘을 잃었다는건 거짓말 같음.

마침 종려도 송신의뢰를 통해 일년에 한번씩만 통치하는 데도 별 문제 없이 신의 힘은 정상 작동하기도 하고



근데, 시뇨라는 벤티의 신의 심장을 가지고 별 생각없이 돌아 갔는데,

아마 신의 심장에 있던 신의 힘은 이미 벤티가 따로 빼돌리고, 힘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빈 껍데기인 신의 심장만 가져 같음.



벤티의 하프가 평범한 하프가 아니다 라는 일종의 신의 눈을 대체하는 물품이라고 말하는데



벤티가 하프 줄에 바람의 힘이 들어가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하고, 하프 줄이 사라지니 만사를 제쳐두고 하프 줄을 찾으러 돌아다니니,

아마 신의 심장에 있던 신의 힘 빼돌려서 전부 하프 줄에 꿍쳐둔듯함.


그렇게 신의 힘은 다 빼놨으니, 빈 껍데기인 신의 심장은 거리낌 없이 시뇨라한테 넘겨준거고.

아마 500년전 켄리아 멸망건을 바탕으로 신은 더이상 필요 없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신의 자리를 자연스럽게 포기하기 위해 그냥 시뇨라한테 신의 심장 일부러 넘겨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