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눈에 띄게 날 따라오기 시작하더니 슬며시 팔짱 끼는 얀순이. 


얀붕이는 힘으로 팔짱도 풀고, 얀순이에게 떨이지라 소리도 쳐보고 아무튼 노력을 하지만 매번 돌아오는건 무표정하게 처다보는 얀순이의 얼굴뿐.


이런 일을 반복하다보니 지친 얀붕이는 얀순이가 귀찮기는 하지만 크게 해는 끼치지는 않으니 내버려두는거지. 결국 종일 붙어있는 얀순이와 그런 얀순이를 무시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얀붕이.


이런 생활이 한달쯤 지나니 주변에서도 커플로 보는 시선이 생겨나, 뭐 얀붕이에게 얀순이는 귀찮음 덩어리였지만 말이야.


그러다보니 얀순이가 이젠 집 안까지 따라와. 이 생활에 너무 익숙해진 얀붕이는 그걸 또 자연스럽게 받아주게 돼.


얀순이는 자연스럽게 부엌에서 후라이팬을 꺼내서는 햄을 굽기 시작하고, 자신은 식탁에 수저를 놓고 있었지. 예전에는 공기취급했지만 얀붕이도 슬슬 변화가 오기 시작하는거 였어.


그러던 어느 여름날 얀붕이는 뒤에서 껴안고 있는 얀순이때문에 너무 더웠어. 그래서 그녀를 침대로 던져놓았지.


그 날, 얀붕이는 얀순이가 처음으로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요염한 포즈를 취하며 얀붕이를 유혹하는 얀순이. 어서 침대로 들어오라고 얀붕이에게 저속한 말을 내뱉는거지.


얀붕이는 애써 무시했지만 자신의 물건이 서버린건 어쩔 수없었어.


이후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붙어있기보다 아슬아슬하게 위험한 포즈로 얀붕이를 유혹해왔어. 얀붕이는 눈을 돌렸지만 아랫도리는 서버렸고, 그런 얀붕이를 보며 키득거리는 얀순이.



메번 욕망을 자극하는 얀순이 때문에 얀붕이는 참지 못해 범해버렸지. 얀순이 비부에서 흘러내리는 자신의 정액을 보면서 하면 안될 일을 해버렸단 걸 깨달은 얀붕이.


얀순이는 강간당했다는걸 아무렇지 않은듯 일어나더니 얀붕이랑 같이 사진을 한 장 찍는고서는 얀붕이에게 속삭이는거야. 


"결국 져버렸네. 얀붕아❤️"